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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 여행기 (7/15)

By  | 2012년 7월 29일 | 
암스테르담 여행기 (7/15)
암스테르담은 보통 유럽을 장기간(1~2달쯤?) 여행하는 사람들이 두번째로 들르는 곳이라 들었습니다. 왜그러냐면 보통 유럽 국가간 열차이동을 위해서 유레일 패스를 사서 오는데, 영국은 유레일 패스가 안되기 때문에 처음으로 입국해서 여행하고 그 뒤에 대륙으로 넘어와 패스를 오픈하고 육로로 여행하고 보통 여행이 끝나는 곳은 파리나 로마이고...그러니까 암스테르담은 대륙에서의 여행이 시작되는 데에 의미가 있어요. 3박 4일의 일정은 암스테르담을 둘러보는데에 충분했지만 하필 미술관, 박물관이 문을 닫는 월요일이 끼어있어서 일정을 정하는데에 곤란이 있었습니다. 이 도시는 워낙에 작기 때문에 보통은 풍차마을이나 꽃 시장, 치즈 시장등을 보러 근교에 다녀오는데, 저 역시 베르메르의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를 보러

암스테르담 다녀왔습니다

By  | 2012년 7월 18일 | 
암스테르담 다녀왔습니다
"~에 있습니다" 시리즈로 나가려고 했는데 하필 그날 호스텔의 와이파이가 고장나는 바람에 -_-; 암스테르담은 좋았습니다. 약간은 파리보다 더..... 전 아무래도 좀 작은 도시가 좋은거 같아요. 호스텔의 직원들이나 공공시설의 직원들도 모두 친절했고요. 파리에서 여러번 당하고 나니까 미술관이나 박물관에서 학생요금 있냐고 묻는것도 좀 꺼려졌는데, 암스테르담에선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조금도 없었어요. 딱히 한가했던게 아닌데도 짐 보관소의 직원이 환하게 웃으면서 "여기 재밌었나요? 어디서 왔어요?" 라고 물어보고하는게 조..좀 따뜻하게 느껴졌던건 아, 아니야! =///= 그나저나 네덜란드 남성분들도 참 잘생겼더라..고요....-///-...스웨덴과 노르웨이가 조각상 같은 패션모델풍의 미남들이었다

오랜만에 더블린 일상잡담

By  | 2012년 7월 12일 | 
오랜만에 더블린 일상잡담
1. 내일자로 더블린에 온지 4개월째가 됩니다. 전 그런거 세어보는 성격이 아니라.. 같은 날에 도착한 친구가 알려줘서 알았습니둥...-ㅂ-;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하니까 오후에도 수업듣고 이것저것 알바하고...갑자기 할일이 많아져서 밤에는 잠자기 바쁘네요. 뭔가를 그림으로 그린지 정확하게 한달 됐음 크헉;;...나 대체 뭐하는 사람인가 OTL 2. 어쨌든 요즘의 더블린은 북적북적합니다. 6월에 유럽 각국의 학교들이 졸업식을 마치고 방학이 시작되었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한달짜리 단기연수를 오거든요. 15세에서 20세까지, 시내 중심가에 나가보면 뭔가...인구밀도가 두배로 높아졌다는 느낌이 들어요. 어학원의 인원도 두배로 늘어서 교실에 앉을 자리가 모자라고 쉬는 시간을 바꿀 지경. 다른 곳은 모

더블린에서 짤막한 일상잡담: 바트를 찾았다

By  | 2012년 7월 22일 | 
더블린에서 짤막한 일상잡담: 바트를 찾았다
1. 더블린 시내 풍경 두장. . 이번 주말은 단기 연수를 온 학생들이 거진 돌아가는 마지막 주라서 시내가 정말 엄청나게 북적댔다. 거기에 거리의 상점들이 여름 상품을 싹 정리하는 70%세일에, 구걸에, 버스킹에, 정치적 퍼포먼스까지 '정말 난리도 아니다' 라는 느낌이 드는 토요일이었다. 사진을 찍고싶었는데 거리가 너무 북적이는 바람에 아이폰 꺼내기가 좀 불안해서 못했음...- -;; 바로 어제도 친구와 커피 마시며 리피 강변에 앉아있었는데 지나가던 여자에게서 어떤 남자가 아이폰을 강탈한 사건을 목격한지라(더구나 여자가 소리를 질러도 아무도 안도와준다..난 그래서 별거 아닌 사건인줄 알았음. 아무도 반응을 안하길래) 경각심이 높아졌다. 붙잡고 뺏은 것도 아니고 걸어가는데 그냥 손에서 가져갔다. 다른

암스테르담 여행기 (7/14)

By  | 2012년 7월 24일 | 
암스테르담 여행기 (7/14)
본래는 벨기에-룩셈부르크까지 포함해서 암스테르담-브뤼셀-브뤼헤-룩셈부르크-다시 브뤼셀에서 비행기를 타고 돌아오는 9일정도의 긴 일정으로 생각했었는데 요즘 브뤼셀의 평판이 워낙 악독했던데다 결정적으로 몸이 너무 힘들거같아서, 귀국편 비행기를 변경했습니다. 헛점은, 라이언 에어는 티켓값이 싼 대신 그외의 모든 페널티가 엄청나게 비싸다는걸 간과했다는 것이고....=_=;;;; 변경 페널티에 변경한 항공편의 차액까지 합하면 피눈물나는 금액이 되어버렸지요. 허허... 게다가 두배로 엿먹었던 사실은 라이언 에어가 암스테르담 공항행이 없길래 뭐 파리랑 비슷하겠지하며 에인트호벤 공항행 표를 샀는데 이쪽은 보배 공항이나 스카브스타, 리게와는 다르게 그냥 다른 도시의 공항이예요 OTL 한국으로 치면 인천공항과 대전공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