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스테르담은 보통 유럽을 장기간(1~2달쯤?) 여행하는 사람들이 두번째로 들르는 곳이라 들었습니다. 왜그러냐면 보통 유럽 국가간 열차이동을 위해서 유레일 패스를 사서 오는데, 영국은 유레일 패스가 안되기 때문에 처음으로 입국해서 여행하고 그 뒤에 대륙으로 넘어와 패스를 오픈하고 육로로 여행하고 보통 여행이 끝나는 곳은 파리나 로마이고...그러니까 암스테르담은 대륙에서의 여행이 시작되는 데에 의미가 있어요. 3박 4일의 일정은 암스테르담을 둘러보는데에 충분했지만 하필 미술관, 박물관이 문을 닫는 월요일이 끼어있어서 일정을 정하는데에 곤란이 있었습니다. 이 도시는 워낙에 작기 때문에 보통은 풍차마을이나 꽃 시장, 치즈 시장등을 보러 근교에 다녀오는데, 저 역시 베르메르의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를 보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