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의 Coool~하게 사는 법

오늘의 잘한 일 - 자전거 프레임 구멍막기

By  | 2017년 2월 22일 | 
오늘의 잘한 일 - 자전거 프레임 구멍막기
원래부터 Di2가 적용될 프레임이 아니다 보니 앞 뒤 변속기 케이블이 지나갈 구멍이 있다. 탑튜브쪽은 제법 구멍 크기가 있어서 제대로 막을만한 도구가 있었나본데... 정작 앞 변속기로 연결될 케이블이 마지막으로 나올 작은 구멍을 막을만한 도구가 없었나보다. 샵에서 이대로 출고해줬는데.. 극소심 A형인 내가 그냥 넘어가기엔 구멍이 너무 크다.ㅠ 세차나 비라도 맞으면 졸졸 물이 들어가기 딱 좋을만하다. 집 안 서랍이란 서랍은 다 뒤지고 공구함을 뒤집다시피해서 겨우 구멍을 막을만한 것을 찾아냈다. 아마도 컴퓨터나 IT 장비의 빈 구멍을 막을 용도로 쓰고 남은 물건인데 결국 용처가 생겼다. 안성맞춤이 이럴때 쓰는 말일 것이다. 최근에 한 뻘짓 중 제일 맘에 드는 작업이다.

[3.1 라이딩일기] 공항철도 점프해서 아라서해갑문 다녀오기

By  | 2017년 3월 3일 | 
[3.1 라이딩일기] 공항철도 점프해서 아라서해갑문 다녀오기
아라서해갑문 - 한강갑문 - 여의도 - 반포대교 - 청계천 -성북천...이 순서대로 돌기로 마음먹고 삼일절 휴일 일찍 집을 나섰다. 국토종주 수첩의 한강구간 뚝섬과 광나루는 이미 지난 주말에 스탬핑을 했으니 수첩의 첫 페이지를 장식할 아라서해갑문 인증센터를 출발지로 정한 것. 낙차사고 이후 겨우내 엔진이 초기화된 상황이라 150킬로미터 정도가 될 왕복은 체력적으로도 여의치 않고 휴일 오후는 가족과 보내야하니 시간도 없어서 인천까지는 점프를 해 움직이기로 했다. 7시쯤 서울역에 도착해 청라국제도시역까지 점프해 줄 공항철도로 갈아타기 위해 대기를 하는데 휴일에다 이른 시간이어서 그런지 열차 간격이 좀 있다. 서울역이 종점이다보니 자전거를 거치하고 편안하게 자리를 차지해 움직이는 것이 여간 편하지

자전거에 이름 쓰기

By  | 2017년 2월 22일 | 
자전거에 이름 쓰기
한 때 교과서를 받으면 옆구리를 둘러가며 이름을 크게 써 놓던 시절이 있었다. 요즘도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책이 귀했던 시절이었고 다른 아이들 것과 구별 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던 것이 도장을 파 낙관(?)을 찍는 행위로, 제법 값나가는 물건이나 수첩 첫 페이지에는 당연하게 사인을 하는 것으로 발전 되더니 그 습관이 자전거에도 남아있나보다. 어찌보면 저열한 소유욕의 발로일진 모르겠으나 다행인 것은 프로 선수들도 제 자전거에는 자기 이름표를 붙이는 것이 흔한 경우이다. 물론 이들은 똑같은 디자인의 팀차를 타다보니 서로를 구별하기 위한 것이라 나와는 붙이는 이유가 다르지만..ㅠ 이제까지 타던 캐논데일 슈퍼식스 에보에는 이런 식으로 붙였었다. 빨간 프레임에 빈틈이 없을 정도로 레터링 데칼로 도배

오늘부터 2017 SPOEX가 코엑스에서 개최됩니다

By  | 2017년 2월 22일 | 
오늘부터 2017 SPOEX가 코엑스에서 개최됩니다
오늘(2월 23일)부터 삼성동 코엑스에서 자전거를 비롯한 아웃도어 스포츠/레저 장비 용품 전시회인 SPOEX가 26일까지 열린다. 나처럼^^ 미리 사전등록을 한 사람들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고 그리 비싸지 않으니 관심있는 사람은 주변 놀이삼아 다녀오면 좋을듯....한데....아쉽게도 자전거 관련 유명 업체가 많이 참여하는 것 같지는 않다. 토요일 쯤 오전 시즌 오픈 라이딩!을 끝내고 돌아와 아내와 함께 들러볼 생각이다.

라이딩 필수품 - 자전거보험 가입하기

By  | 2017년 2월 23일 | 
라이딩 필수품 - 자전거보험 가입하기
자전거보험을 벌써부터 가입하려고 알아봤던건데 착각 때문에 이제서야 가입했다. 보험료를 알아봤더니 23,000원이라길래 난 당연히 한달치 보험료인 줄 알았다. 그걸 일년으로 계산해보니 실제 내가 자건거에 올라타 있는 시간들에 비해 너무 과하다 싶었다. (자동차보험처럼 가족이 함께 보장받는 것도 아니고..ㅠ) 그런데 알고보니 이게 연납(일년치!) 보험료였던 것ㅠ 한때 보험회사에 근무했던 사람으로서 상황판단을 못해 머쓱해지는 상황이 되었다. 사고를 한번 당해보니 이게 나혼자 넘어져 다친것이라 다행이지 보행자나 고가의 자전거를 들이받은 사고였다면 속수무책으로 금전적 피해를 당했을 것이라 가입을 미룰일이 아니다. 반미니에 잠깐 들러봐도 천만원은 우습게 넘어보이는 자전거들이 즐비하다..ㅠ 아무튼 현재 자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