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라이딩일기] 어제와 같지만 다른 길](https://img.zoomtrend.com/2017/04/03/b0056241_58e2dca2bf685.png)
어제 그 많던 인파가 거의 없다시피 줄어든 어제의 길을 저녁을 먹자마자 또 나섰다. (이때가 가장 힘든시간. 야간 라이딩을 나갈까 말까의 고민을 순간적으로 100번은 더 한다. 그래서 집에 오자마자 빕으로 갈아입은채로 식사를 한다. 마음이 바뀌는 것을 막기 위해......ㅠ) 한강 강북쪽 길을 따라 잠실철교 직전까지 갔다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33킬로미터의 내가 제일 좋아하고 제일 많이 다니는 길이다. 주섬주섬 옷이랑 장비를 챙겨나와서 다녀오긴 좀 짧기도하고, 성북천-청계천-중랑천을 환승(?)해야 한강에 이르는 다소 귀찮은 길이기도 하지만 저녁 시간에 운동삼아 아니면 마실삼아 돌아오기에 딱 좋은 한시간반짜리 경로이다. 물론 중랑천 역방향이나 한강의 반포대교 방향으로 틀면 새로운 코스들을 만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