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서해갑문 - 한강갑문 - 여의도 - 반포대교 - 청계천 -성북천...이 순서대로 돌기로 마음먹고 삼일절 휴일 일찍 집을 나섰다. 국토종주 수첩의 한강구간 뚝섬과 광나루는 이미 지난 주말에 스탬핑을 했으니 수첩의 첫 페이지를 장식할 아라서해갑문 인증센터를 출발지로 정한 것. 낙차사고 이후 겨우내 엔진이 초기화된 상황이라 150킬로미터 정도가 될 왕복은 체력적으로도 여의치 않고 휴일 오후는 가족과 보내야하니 시간도 없어서 인천까지는 점프를 해 움직이기로 했다. 7시쯤 서울역에 도착해 청라국제도시역까지 점프해 줄 공항철도로 갈아타기 위해 대기를 하는데 휴일에다 이른 시간이어서 그런지 열차 간격이 좀 있다. 서울역이 종점이다보니 자전거를 거치하고 편안하게 자리를 차지해 움직이는 것이 여간 편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