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에 매달고 다닐 것이 많아졌다. 모두 안전에 관련한 것들이라 포기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이제 라이딩 후에는 의례히 그것들을 충전시키기 바쁘다. 싸이클링 컴퓨터인 가민, 전조등, 후미등, 블루투스 스피커, 보조배터리....에다가 이젠 심지어 자전거까지 충전해야한다.ㅠ 아이맥에 연결된 멀티 USB 포트들이 때아니게 열일을 하고 있다. 시즌이 시작되니 책상위가 늘 전파상이다..ㅠ 그래도 세상이 좋아져서 USB 포트로 충전이 가능하지 이게 전부 일회용 배터리로 구동되는 것이었다면 그 비용도 만만치 않았을 것이다. 생각해보니 자주 교환해 줄일은 없겠지만 가민 센서들은 일회용 단추 배터리를 잡아먹고 있기는 하겠다. 이제는 라이딩 후 프레임의 먼지 닦는 일과 충전하는 일로 득도하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