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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라이딩일기] 새로운 라이딩 코스 - 중랑천 내부순환

By  | 2017년 3월 13일 | 
[3.12 라이딩일기] 새로운 라이딩 코스 - 중랑천 내부순환
한강과 마찬가지로 중랑천도 개천을 사이에 두고 자전거 전용도로가 양 편에 위치하고 있다. 한강은 남북으로 마주보며 가로로 늘어선 반면 중랑천은 동서로 마주보고 세로로 길게 늘어선 것에 차이가 있다. 오늘은 중랑천 자전거 전용도로의 동편을 따라 도봉역 인근으로 올라간 후 다리를 건너 서편을 따라 다시 내려오는 순환코스를 그리고 출발했다. 밤 늦게 비소식이 있어 하루종일 흐려있었지만 기온도 제법 올라가 있는 낮시간이라 큰 무리없이 두시간 정도 돌고 들어오기 좋은 코스이다. (오늘 처음으로 슈커버 없이 주행했다. 소쉘쟈켓을 입고 나오긴 했는데 이 기온이면 이제 져지만 입어도 될 것 같다.) 서편쪽 도로를 왕복한 적은 몇 번 있었지만 이렇게 중랑천을 회전한 것은 처음이라 첫코스를 구경하며 지나는 재미가

[3.11 라이딩일기] 날이 너무 좋아서... 한강 내부순환

By  | 2017년 3월 13일 | 
[3.11 라이딩일기] 날이 너무 좋아서... 한강 내부순환
날이 너무 좋아서 정말 자전거 타기 안성맞춤의 날씨의 시작을 알리는 토요일. 하지만 아침 이른 시간은 온도가 아직 너무 낮다. 중간 중간 영하로 내려가는 구간이 있을 정도라 여전히 동계 복장으로 나섰다. 지난 주부터 벼르던 양평까지의 라이딩은 오늘도 어렵다. 어깨 수술로 입원 중이시던 어머니가 퇴원하는 날이고 오후엔 장모님도 뵈러가야하고.. 일정이 너무 촘촘해서 도저히 느긋한 라이딩 여력이 안 된다. 아침 7시반 정도에 나와서 늘 그렇듯.. 나에겐 다람쥐 챗바퀴에 해당하는 잠실철교-반포대교 회전 구간을 돌고 들어온다. 늘 약간은 아쉬운 거리. 역풍도 여전하고 온도는 낮았지만.. 반미니에 모여드는 RCC 멤버들을 보니 시즌이 열린 것은 확실하다. 반포 미니스탑은 공사 관계로 옆에 임시 텐트에서 영

라이딩 후 해야하는 일 ... 충전, 충전, 충전!

By  | 2017년 3월 15일 | 
라이딩 후 해야하는 일 ... 충전, 충전, 충전!
자전거에 매달고 다닐 것이 많아졌다. 모두 안전에 관련한 것들이라 포기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이제 라이딩 후에는 의례히 그것들을 충전시키기 바쁘다. 싸이클링 컴퓨터인 가민, 전조등, 후미등, 블루투스 스피커, 보조배터리....에다가 이젠 심지어 자전거까지 충전해야한다.ㅠ 아이맥에 연결된 멀티 USB 포트들이 때아니게 열일을 하고 있다. 시즌이 시작되니 책상위가 늘 전파상이다..ㅠ 그래도 세상이 좋아져서 USB 포트로 충전이 가능하지 이게 전부 일회용 배터리로 구동되는 것이었다면 그 비용도 만만치 않았을 것이다. 생각해보니 자주 교환해 줄일은 없겠지만 가민 센서들은 일회용 단추 배터리를 잡아먹고 있기는 하겠다. 이제는 라이딩 후 프레임의 먼지 닦는 일과 충전하는 일로 득도하는 중!

[3.4 라이딩일기] 한강 잠실철교~반포대교 내부순환 한바퀴

By  | 2017년 3월 6일 | 
[3.4 라이딩일기] 한강 잠실철교~반포대교 내부순환 한바퀴
지난 3월 4일 토요일. 바야흐로 자전거 시즌이 열렸다. 한강변에 나온 라이더들의 숫자가 지난주 토요일 대비 세배는 많아진 것 같다.5일 일요일에는 북악 팔각정 정상에서 '시륜제'를 연다고 하니 공식적(?)으로도 시즌이 열린셈이다. 원래는 양평군립미술관 인증센터까지 편도 약 70킬로 정도를 다녀올 생각이었는데 가족들과의 오후 일정이랑 도무지 아구가 맞질 않는다. 불과 3일전에 인천을 다녀왔는데 비루한 엔진으로 새벽부터 다시 중장거리를 나서는 것도 솔직히 무리였을 수도 있고. 결국 리커버리 겸 샤방 라이딩을 하기로 마음을 바꿨다. 성북천-청계천-중랑천-한강 내부순환(잠실철교~반미니~반포대교)... 늘상 주말 아침마다 다니던 길이다. 반미니에서 뭘 줏어먹냐에 따라 시간이 달라지지만 두시간 남짓 몸풀

[3.13 라이딩일기] 리커버리 샤방 라이딩 - 잠실철교 앞 다녀오기

By  | 2017년 3월 14일 | 
[3.13 라이딩일기] 리커버리 샤방 라이딩 - 잠실철교 앞 다녀오기
올들어 처음 저녁 라이딩을 나섰다. 연말 낙차 사고 이후 야간 운전에 대한 트라우마가 약간은 남아있었지만 전보다 몇배나 안전 운전과 보호 장구에 신경을 써서 집을 나선다. 마침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러 나가던 아내의 배웅까지 받으며..^^ 잠실철교 앞까지 다녀오기. 한시간 반 정도에 다녀오기 딱 좋은 위치이고 철교 앞에 200여미터 정도에 이르는 자그마한 업힐이 재미있는 곳이다. 늘상 다니던 길이고 새로울 것이 전혀 없다. 하지만 오래간만에 보는 한강변의 조명이 올라간 건물들과 여전히 차지만 상쾌하기까지한 마지막 겨울의 강바람이 신선하다. 주말 아침이나 낮과는 달리 밤시간엔 아직 라이더들이 드물다. 추운 것보다 더운게 낫다는 생각에 제법 챙겨입고 나온 것은 잘한 선택이었다. 가민의 온도센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