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의 Coool~하게 사는 법

[4.8 라이딩일기] 봄 나들이 중랑천 순환

By  | 2017년 4월 10일 | 
[4.8 라이딩일기] 봄 나들이 중랑천 순환
가민 센서가 오류가 있어 집으로 복귀하는 데이터만 살아남았다. 25키로 날려먹었네...ㅠ 구청에서 주관하는 봄 축제가 한창인 중랑천변은 어느덧 봄이다. 예전엔 개나리 보기가 참 쉬었는데 언제부턴가 그 자리를 벚꽃이 대신하고 있다. 온 세상의 가로수는 벚꽃으로 대체된 느낌. 그나마 개나리가 흐드러진 개천변에서 잠시 쉬며 한 장

공기주입 펌프 선수교체 - 토픽(Topeak) JOEBLOW PRO DX 200Psi

By  | 2017년 4월 6일 | 
공기주입 펌프 선수교체 - 토픽(Topeak) JOEBLOW PRO DX 200Psi
자전거를 타면서 꼭 필요하고 제일먼저 구입해야하는 용품이 있다면 단연코 '공기 펌프'이다. 물론 안전을 생각해서 헬멧이나 전조등을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펌프가 없으면 주행이 불가능이다. 특히 로드 자전거는 타이어 공기압이 약할 경우 작은 충격에도 튜브가 눌리면서 펑크가 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타이어 마다 표시되어 있는 권장 한계치의 90% 수준 이상으로 압력을 유지해야 한다. 그러다 보니 적어도 라이딩을 나설 때마다 타이어를 눌러보는 것이 필수 점검이고 1~2주에 한번씩은 펌프로 다시 공기압을 채워야 한다. 근처에 자전거 샵이 있어서 오고가며 빌려쓸 수도 있겠지만 이것도 한두번이지 펑크나 긴급 상황에 쓸 수 있는 나만의 펌프가 꼭 필요한 법이다. 이제까지는 과거 MTB를 구입하면서 사은품(?)

[4.9 라이딩일기] 짜증과 울분의 사선을 넘다

By  | 2017년 4월 10일 | 
[4.9 라이딩일기]  짜증과 울분의 사선을 넘다
새벽녘에 예고에 없던 소나기가 지나갔다. 성북천엔 군데 군데 물이 고인 곳이 있었지만 한강은 완전히 말랐기 때문에 날씨만으로 보자면 올들어 최고의 날씨이다. 때마침 벚꽃이 절정이라 한강은 예상하다시피 상춘객이 발 디딜틈도 없다. 가로세로 1미터의 공간만 있으면 한강 공원 어느 곳에나 그늘막을 빙자한 텐트가 쳐있고 별의 별 형태의 운전습관을 갖은 모든 종류의 자전거를 볼 수 있다. 특히 반포 미니스탑 앞의 인파는 정말 개장관이었음! 넘처나는 인파야 나도 한 몫을 차지할테니 그렇다치고, 그 다음 짜증은 가민 820의 말썽 - 정확히는 내 부주의이다. 전날도 센서 오류로 주행거리의 절반 가량을 날려먹었는데, 오늘도 반미니 근처에 오다보니 전원이 갑자기 나간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집에서 확인해 보

[4.6 라이딩일기] 한강 시계방향 내부순환

By  | 2017년 4월 7일 | 
[4.6 라이딩일기]  한강 시계방향 내부순환
늘 다니는 야라 마실 코스 중 44킬로짜리 장거리(?) 코스인 한강 내부순환을 돌았다. 가민 820의 시작버튼은 언제 누르냐에 따라 몇 백미터 주행거리가 달라지는데.. 오늘은 정말 칼 같은 44.00Km!^^ 아침까지 내리던 비가 그치고 거의 천년만에 모처럼 미세먼지 상태가 양호한 날이다. 땅이 군데군데 물기가 있을 것이 예상되고 바람도 좀 불었지만 나서지 않을 수가 없었다. 바람 때문에 쌀쌀할 것을 대비해 오늘은 다시 기모 빕롱을 꺼내 입었는데 잘 한 선택. 늘 그렇지만 저녁까지 먹었겠다 퇴근하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나오기까지가 제일 힘들지만 두시간 남짓 페달을 돌리고 나면 그나마 숙제를 깔끔하게 한 그런 느낌이라 기분이 좋다. 오늘 돌아보니 그동안 수리 중이던 GS25며 미니스탑이며 한강 자전거

[4.11 라이딩일기] 역풍과 순풍 그 두 얼굴

By  | 2017년 4월 12일 | 
[4.11 라이딩일기] 역풍과 순풍 그 두 얼굴
가민에 나오는 바람의 세기가 얼마나 정확한 것인지, 그리고 그 크기가 어느 정도를 의미하는지 모르겠으나 라이딩 이후 제일 큰 숫자를 보았다. 라이딩에 있어 바람을 잘 만나면 기록 단축의 호조건이 되나 그것이 역풍으로 바뀌는 순간 라이더는 그야말로 지옥을 맛보게 된다. 주로 도는 코스가 두시간 남짓의 한강 순환코스이다보니 바람이 있는 날엔 여지 없이 '천국과 지옥'을 동시에 경험할 수 밖에 없는 구조이다. 한강 북단에서 남단을 넘다들며 타다보니 어쩔 수 없는 결과. 이날은 서쪽에서 동쪽으로 바람이 불다보니 강북구간에선 발손쉽게 페달링이 이루어져 PR 잔치가 열린 반면 잠실철교를 넘어서자 마자 엄청난 맞바람을 맞는 통에 페달링 자체가 힘들어진다. 구간 평속이 채 20킬로를 넘기기 어렵고 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