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쾌한 단조(短調)

마미

By  | 2015년 1월 10일 | 
마미
아무생각 없이, 사전 지식이 아무것도 없는 체로 영화를 보게되었다. 알고 있는것은, 엄마와 아들이 나온다는 것과, 이 영화를 보여준 내 친구가 감독의 팬이라는 것 밖에. 알고 있는 배우도 없다. 그나마 낯익는 사람은 카일라(쉬잔느 클레먼트) 정도인데.. 네이버에 뜨는 그녀의 프로필은 언제쩍 사진이야 =ㅅ= 하아. 가슴이 아프고 먹먹해지는 영화였다. 어찌되었던, 인생은 살아지는 것이므로, 다이는 '나는 실패하지 않았어'라고 말하는 것이 아닐까. 영화의 메시지는 받아들이는 사람마다 매우 갈릴꺼 같다. 잘살고 있다, 못살고있다, 뭔가 삶에 대한 본질적인 부분을 좀 건드리는 영화가 아닐까. 그리고 남수림의 '나도 그럴수 있을까'란 노래가 생각났다.

역린

By  | 2015년 1월 1일 | 
★★★☆ /5점만점, 3.8 연말의 마지막날, 친구네 집에 놀러갔다가 보게되었다. 올 가을 언제쯤인가, 아버지가 재밌게 보셨다고 말씀하셨던게 기억이 나서 마침 올레tv 무료 행사도 하길래, 겸사겸사 봤다. 현빈이 주연이라는건 알았는데 으아니....... 기승전 갑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갑수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재영씨는 나에게 이끼 이미지가 너무 강렬했던 배우였는데 말이지... 헣헣 그리고 깨알같은 조연 김대리도 발견했다 -0-!! 역시 아는 만큼 보이는구만, 처음에 한지민이 나왔을땐 무슨 역할인지 모르고, 오! 러브라인인가!? 했는데 할미손자라인....ㅋㅋ

정말 사람 일은 모르는 거구나.

By  | 2014년 12월 9일 | 
1=1 1 1 사람일은 모르니까-라고 흘리듯 썼는데 두둥, 설마했는데 진짜로. 피에, 빠잉. 어떻게 튕겼을지 피에의 마운드에서 보여준 행동으로 보아 짐작할수있을거같지만, 하도 튕겨서 한화가 결렬에 묶어버리기까지했으니, 꽤 당황했을 듯하네요. 사람은 겸손해야한다는걸 다시금 상기시키는군요 허헣헣 피에는 지금쯤 어? 이게 아닌데? -도미니카에서 이러고 있지않을까요. 내년에 포텐터져주길 바라는건 역시 소설에서만 바래야되나봅니다ㅠㅠ [책] 나는 감독이다 / 에비사와 야스히사 그래도, 사람 일은 모르는거니까. 기대를 해봅니다. 설레발은 쳐줘야 제맛인거고요. 이젠 보살보단 미륵이 되어서 관심법 좀 썼음 좋겠네요.

실내수영복을 샀다.

By  | 2014년 12월 30일 | 
내년 1월부터 수영장에 등록하기로 결심하였다. (내년이라지만 당장 다음주ㅋㅋ) 부모님이랑 같이 살때 수영장이 너무너무 가고싶었는데 너무 멀었다. 이번에 지금 사는 집을 구한것도 수영장이 가까워서 다른 악조건(?)을 감수했었던 지라. 무튼, 이사할때 반년간 락스물에 혹사당한 싸구려 수영복은 버리고 온지라 급하게 인터넷으로 새로운 싸구려 희생물(!?)를 구매, 착용을 해보았다. 오랜만에 교정시력으로 바라본 나의 몸뚱이는 나의 눈을 상하게 했다 orz 그런고로 착용샷을 원하는 사람도 없겠지만 이 글을 보는 모두의 안구건강을 위해 착용샷따위는 엄슴ㅋㅋㅋ 수영복에 붙어있는 정찰가는 4만7천원이긴한데 제 가격주고 샀으면 엄청 배아팠을뻔. 인

메이즈러너

By  | 2014년 12월 30일 | 
★★★ /5개 만점 중 3점 오랜만에 본 영화. 매트릭스 같은 류도 아니고(너무 옛날영화인가 -0-..) 그렇다고 헝거 게임 같은 것도 아닌것이..장르가 애매하다. 별점도 사실 애매하다. 2.5점이라기엔 조금 박하고 3점이라기엔 조금 후한데, 그럼 2.75?!?! 뭘 이야기하고싶은건지 모르겠다. 마냥 청춘 드라마를 그리고싶었던건 아닌거 같긴한데... 근데 결론적으로도 이용당하는건 좀 슬펐다. 2편에 주인공이 그걸 좀 깨뜨려주겠지만 현실에선 사회구조가 바뀐다는게 참 어렵고 힘드니까. 그리고 현실에서 토마스 같은 타입의 사람은.. 음.. 주변사람들이 힘들긴하겠다.... 아역출신들이 많이 나오던데 많이 컸더라. 니트는 역변의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