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쾌한 단조(短調)

[여행] 2014.10.13-16. 통영, 거제

By  | 2014년 10월 17일 | 
[여행] 2014.10.13-16. 통영, 거제
우리집 부장님과 여사님께 반강제 끌려서 2박3일일정으로 다녀왔습니다. 두분이 오손도손 다녀오실줄 알았건만.... 1일. 출발 미륵산 케이블카 중앙시장 멍게비빔밥 몽돌 해수욕장 거제도 바람의 언덕 신선대(?) 전망대 숙소 도착 *지인이 통영을 2번이나 갔지만 실패했던 케이블카는 저는 단박에 줄도 별로 안서고 후딱 타고왔습니다. 왕복 1인당 만원이라 좀 비싼듯하지만 미륵산 정상 경치는 꽤 볼만합니다. 길도 잘 닦여있고 계단도 잘 놔져있어서 어린아이들(미취학)데리고 오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 멍게비빔밥은 회덮밥에 회대신 멍게를 올려둔 거더군요! 가격은 만원, 부장님께서 외지인들이 가격을 올려놨다고 투덜거리셨지만 우리도 외지인 =ㅅ=..... 현지인들은 멍게비빔밥보단 회

1=1+1+1

By  | 2014년 12월 4일 | 
권혁과 계약했을때 배영수도 세트(..)로 왔으면 좋겠다고, 곧 계약하지 않을까? 예상했었다. 며칠이 지나도 감감무소식이라 안데려오나보다 싶었는데 어제 도장 쾅. 아 그리고 내가 생각도 안해봤던 송은범까지 ㅋㅋ 뭐 감독님이랑 슼에 있었을때 인연을 생각한다면 조금 납득할만한 이야기지만, 한화가 돈을 많이썼지. 일단, 작년보단 나름 알찬 FA쇼핑에 만족하련다. 작년엔 상품선정은 나쁘지않았으나 가성비가.. 올해는 1=1+1+1 상품을 구매한 듯ㅋㅋㅋ FA선수들과 감독님을 모아놓고 보니 뭔가 드래곤볼 모아서 소원성취할꺼 같쟈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에도 재계약 소식이 어서 들리길. 그동안 보여준 모습으로는 무리없이 할꺼같긴한데. 사람

마왕이 죽었다 그리고 죽음에 대한 단상들

By  | 2014년 10월 28일 | 
0. 마왕보단 좀 어린 내가 마왕의 음악을 처음 접했던 건 국딩때 라젠카 op. 그당시 옆방송사에서는 여자사람변신물들이 판치고있었을 때였던것같다. 아 메카물도 좀했었나. 너무 오래전이라 ㅠ_ㅠ '룰루피-루루팡 룰루~얍' 이라던가 '달의 이름으로 널 용서하지 않겠어!' 라던가 '사랑의 전사 웨~딩 피치!'라던가 '지구용사 썬가드~' 라던가 등등등 그런것만 듣다가 '두둥 라젠카 세이버스~' save us 이게 뭔뜻인지도 몰랐을땐데..그때 처음으로 만화주제가가 멋있을 수가 있구나라고 생각했던것 같다. 감정을 고조시키는 그런 맛이 있었지. 1. 마왕 방송을 우연히 듣게 되었을때 컬쳐쇼크 수준의 그 놀라움이란. 중3에서 고1로 넘어가던 겨울에 마왕은

[영화] 군도

By  | 2014년 7월 27일 | 
재미 ★★★ 영상미 ★★★★ 총평점 ★★★☆ 아마 본건 개봉 다음날 영화에 대해 아는 것은 배우들이 누가 출연하냐는 것 정도와 영화 포스터본게 다다. 대충 싸우는 줄은 알겠는데 워낙 포스터를 진지하게 찍어놔서 정통사극인줄만 알았던게 함정. 오랜만에 영화본거라 재밌게봤다. 그냥 뭐 아무생각없이 간거라서 마냥 진지한것도 아니라서 좋았다. 나보다 먼저 본 지인 하나는 제2의 강동원덕후 감독이라고 표현했는데 음... 솔직히 내가 감독이라도 그럴수밖에 없을꺼같...ㅋㅋ 내가 봤던 영화중에서 강동원과 같이 나왔던 남자배우들 중에 비주얼로 그리 안밀렸던건 '초능력자' 주인공 고수밖에 기억이 나질 않는구만. 출연진들이 워낙 연기도 잘하고 받쳐주니까 강동원(의 존예)연기가

칰운몽

By  | 2014년 12월 1일 | 
내가 시계를 본건 PM 6:44 내가 어디있는지 인식했을 때는 경기중이었고 가을이었다. 스탭으로 더그아웃안에 선수들이랑 코치님들, 감독님이랑 같이 있었다. 코치님들과 감독님은 전략을 짜느라 정신이 없으셨고 선수들도 몸 푸느라 분주했다. 상대 팀과는 스코어는 쫄깃쫄깃한 1점 차였던것 같다. 한 2회정도를 보내고 8회말, 한화 공격이라서 감독님이 최지냉이한테 나가라고 타석에 보내실쯤, 뭔가 이상함을 느끼고 눈을 떴을때는 PM 6:57 아. 세상에. 나 꿈 진짜 잘 안꾸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칰레발의 끝판왕을 찍은거 같다. 두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