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1/30~2/5, <미스터 나이스>부터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까지 Want some weed? ★★☆오, 화려한 마리화나의 세계! 영화 ‘미스터 나이스’는 핸드헬드부터 흑백 필름, CG까지 가능한 모든 테크닉을 동원해서 마리화나를 중심으로 한 향정신성 약물의 심오한 세계를 비주얼로 펼쳐 보인다. 아쉬운 점은 감독이 스토리보다는 비주얼에만 치중한다는 점이다. 전 세계를 뒤흔든 엘리트 마약판매상의 실제 경험담이라면 훨씬 더 깊이 있는 영화를 만들 수도 있었을 텐데, 영화는 마약 거래에 대한 심도 있는 고찰 대신 외형적인 쾌락과 섹스에만 초점을 맞춘다. 하지만 실화를 모티브로 했다는 말은, 바꿔 말하면 원작이 워낙 흥미진진한 이야기라 영화가 어느 정도의 재미를 보증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