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주일간 또 영화를 세편 보았다.집에서 본것은 안치고 극장 가서 돈 내고 본 것만 세어 봐도 그렇다. *1987-그날이 오면시드니에 온 영화 1987 봤다. 울 준비를 하고 갔는데 눈물은 나오지 않았다. 재현된 과거가 너무나 생생했기 때문인가.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아 나가 싸워야 한다는 종류의 긴장감이 오히려 컸다. 그니까 남얘기를 보는 empathy가 안 생겼다. 친정 아빠와 남편 아들과 같이 보았다. 3대의 영화관람. 산업화시대 반공의 아빠, 광주세대 우리. 스마트폰세대 아들. 먼가 큰 일을 해낸 것만 같다.나오는데 젊은 남자애들이 “30년 후에 2017도 나오겠지?” 하던 소리를 들었다. 우리는 가고 쟤네가 온다.백골단, 전경버스 대자보, 걸개그림, 농민가 부르며 춤추는 거,동아리 홍보활동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