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의 자유로운 정신

태지는...

By  | 2015년 3월 21일 | 
간거야?공백기인거야?그런 거야? 본의아닌 휴덕이군. 괴롭다...

2014년의 영화들

By  | 2014년 11월 10일 | 
그러고 보니 상당히 많은 영화를 올해에 보았구나. 하지만 기록해 놓은 것은 거의 없었네. 영화관에서 본거(점수/100) 그래비티(이건 작년인 거 같다.) 95 노아 60 루시 70 드래곤 길들이기2 55 레고무비 75 그랜드부다페스트 호텔 70 명량 80 Gone Girl 80 비긴 어게인 90 인터스텔라 75 집에서 본거 엑스맨 days of future past 80 Edge of tomorrow 85 점수는 오직 나에게 준 만족감 기준임. 퀄리티 모름. 영화적 완성도 모름. 영화보다가 시계 안보고 스마트폰 안 건드리게 만드는 영화 위주. 그러고 보면 정말 영화 재미없어졌어. 이렇게 영화도 재미없어지는 게 나이먹는 거라니. 자극적인 게

인터스텔라

By  | 2014년 11월 10일 | 
크리스토퍼 놀란의 인터스텔라를 달링하버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아이맥스 영화관에서 보고 왔다. 거의 10만원을 들여서 남편과 아들과 가서 3시간을 붙박혀 앉아 있다 왔다. 나오면서 드는 첫번째 생각은 다시는 크리스토퍼 놀란 영화를 자막없이 영화관에서 보지 말아야지...라는 거다. 사실 이게 3번째다. 다크나이트 라이즈, 인셉션 그리고 인터스텔라. 내 지성이 떨어지고 있는 게 사실인데다가 영어라 내용을 반 이상 이해할 수 없었다. 게다가 되게 길다. 인셉션은 정말...괴로웠다. 나중에 자막 있는 영화가 있는데도 다시 보기 힘들었다. 놀란의 지성에 농락당하는 기분. 호주에서 영화관에서의 영화관람이 한계가 있긴 한데 그래도 최근에 즐겁게 본 영화들 비긴 어게인, gone girl 말

명성과 인기-서태지의 경우

By  | 2014년 11월 14일 | 
제발 서태지한테 인기 운운, 한물 운운하지 말아다오. 서태지는 인기가 있는 게 아니라 명성이 있는 거란 말이다. 그건 단순히 popular하다고 얻을 수 있는 게 아니란 말이지. 그냥 레벨이 다른거야. 팬들이 그걸 기꺼워 한다거나 서태지가 그걸 자만한다고도 생각하지 말아줘. 그냥 그건 팩트야. 100대 명반에 올라가 있는 앨범도 많고 사회사적으로도 의미가 있는 행동도 많이 했지만 나에게 중요한 것은 그가 아직도 음악을 한다는 거지 마치 메탈리카처럼, 마치 롤링스톤처럼 마치 U2처럼. 음반의 호소력에는 성공도 있고 실패도 있겠지만 그는 계속 자신의 폭탄을 제조할 거라는 거지. 누군가가 그랬지. 핵폭탄을 만들고 세계를 정복할 생각을 하는 게 아니라 리본을 달아준다고. 어

무한한 긍정의 그

By  | 2015년 1월 4일 | 
1. 다른 데에서도 얘기했지만 서태지 9집의 비록은 영어로 Poignant Memory였습니다. 적어도 아이튠즈에는 그렇게 떠있었어요. Poignant 신랄한, 통렬한, 날카로운 keen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