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나비의 이름을 나는 아직도 알지 못한다 - 춘계 심신수련 이야기](https://img.zoomtrend.com/2014/05/05/f0367826_5367acf67e2c8.jpg)
인간이 가장 중2스러워진다는 자정, 넘치는 새벽감성을 이기지 못하고 이건 왠 중2병스러운 제목을 뽑아보는데... 실상은 원래 짧았던 일정에서 더 짧아진 무박 1일 속초 여행 이야기. 황금연휴를 맞아 집에서만 뒹굴 순 없다는 일념하에, 강릉으로 훌쩍 떠났던 이야기다. 청량리에서 오후 10시 10분에 출발하는 강릉행 기차를 탈 예정.청량리에 가기 위해 노량진에서 1호선을 기다린다. 청량리 도착.예전이랑은 좀 다르게, 기차역까지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를 탈수 있었음. 기차 안이 또 지옥이었음... 연휴에, 입석에, 떠드는 아저씨들에,잠을 좀 잤어야 했는데, 시끄러워서 하나도 못자다가 오전 1시 이후에나 겨우 눈 붙임.자진모리장단으로 상모돌리면서 잤음.정신을 차려보니 강릉역시간은 오전 3시 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