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런치박스 (Lunchbox, 2013)
By Shae | 2014년 4월 26일 |
![[영화] 런치박스 (Lunchbox, 2013)](https://img.zoomtrend.com/2014/04/26/f0367826_535bd8ecb78d7.jpg)
4/19(토) 8시 30분차 조조. 메가박스 이수 10층에 위치한 독립영화관 ARTNINE에서 관람. 토요일 아침을 열기에 안성맞춤인 아름다운 영화였다. 살아가며 마주칠 수 있는 상황에 대한 아름답지만은 않은 묘사, 그것에 대해 대화하며 지혜를 나누고 위안을 얻는 두 남녀, 그리움, 가슴아프도록 따뜻한 배려, 남주인공의 움직임을 바삐 좇는 관객들 눈 앞에 암막이 내려오고 노래가락만이 남아 영화관을 채우지만, 그래도 밉지 않고 한없이 따뜻했던 영화. 비록 개연성이 부족하고 서사가 급한 면이 있었지만, 이 현실적인 로맨스가 직장인의 메마른 토요일을 단비처럼 적셔주었다. ARTNINE에 대해선 따로 쓴다. 인터넷에서 아트나인 관람후기를 보면 <홈시어터보다 조금 좋은 수준><사운드
<바닷마을 다이어리> 아트나인 예매이벤트 당첨
By Like Masami... | 2015년 12월 31일 |
크리스마스에 보러갔었던 <바닷마을 다이어리> 난, 발매된 만화를 모두 서점에서 사서보는 원작팬이자 나가사와 마사미의 팬이니까 ㅋㅋ 팬심으로 본 영화. 만화로 내용을 다 알고 있어 그런가 뭔가 빠진듯한 느낌은 어쩔수 없었지만 가마쿠라도 너무 이쁘고 발랄한 나가사와 마사미도 좋고 그리고 막내로 나온 스즈가 너무 예쁨❤️ 스즈가 또 나에게 단발병을 앓게 하였지만 ㅋㅋㅋ 뭐...머리만 단발이라고 스즈처럼 예뻐지는건 아니잖아요? 여튼? 그 때 아트나인에서 예매 이벤트 하고 있었는데 설마 되겠어 싶던게... 왠걸? 나 당첨됐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15년 마지막 운을 썼는가보다!!!! 퇴근하는 길에 로또 사려고 했는데... 로또 1등 당첨대신 이거 된 듯. ======
이 영화 극장알바할때 틀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By 저기 조금만 조용히 해주십시오 | 2015년 8월 29일 |
영화, 런치박스 1년 반은 족히 됐던걸로 기억하는데 말이죠...제가 일하던 극장은 자동화가 안된 HDV 상영을 하는 곳이었거든요.러닝타임이 다되어갈 즈음에 상영관 문을 크레딧 나오는 시간에 맞게 열 수 있도록 상영관 뒷문으로 들어가서 크레딧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했습니다. 이 영화를 끄러 들어갈 때는 꼭 기차를 타고 인도 여행을 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인도영화들이 늘 그렇듯이 일상 속에 노래가 있고 노래 속에 일상이 있음을 보여줬던 엔딩.'이국적'이라는 말을 들으면 흔히 떠올리는 그런 광경이 눈앞에 펼쳐지는 엔딩이었습니다.엔딩 크레딧이 올라가고 있는데도 계속해서 마치 원시부족의 주술사가 주문을 외는 듯한 노래가 들리고. 다만 한가지 특이점이 있다면 인도영화 치고는 러닝타임이 그리 길지 않았다는 점?보
1999, 면회 & 아트나인
By 無錢生苦 有錢生樂 | 2013년 2월 28일 |
![1999, 면회 & 아트나인](https://img.zoomtrend.com/2013/02/28/e0064461_512ec7861d1c0.jpg)
영화와 영화관에 관심 많은 분들은 이미 아시겠습니다만 얼마전 이수역에 재밌는 컨셉의 영화관 하나가 새로 생겼습니다. 그 이름 아트나인(ARTNINE). 그 아트나인에서 역시 재밌는 내용의 영화 [1999, 면회]를 볼 기회가 있었기에 이에 대해 언급해 보려 합니다. [1999, 면회]를 처음 접한 것은 온 국민의 스포일러 프로그램이라는 M모사의 출발! 비디오 여행이었습니다. 소소하지만 재밌는 영화가 있다는 언급아래 소개하고 있어 제 안테나를 자극했기로 관심을 가지고 보았고, 한 번 감상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던 중에 마침 아트나인에 들를 일이 있었는데 거기에서 또 이 영화를 상영하고 있다하니 1타 2피...아니, 이런 점잖지 못 한. 험험. 꿩먹고 알먹고(이건 점잖고?)라는 기분으로 둘 다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