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

태국 여행의 묘미는? 역시 먹거리와 마사지

By  | 2012년 11월 2일 | 
태국 여행의 묘미는? 역시 먹거리와 마사지
어제에 이어서 아나 리조트의 식당과 스파에 대한 소개를 이어서 할까 합니다. 워낙 인터넷에 후기가 많지 않아서요. 여행 전에 제가 몹시 궁금했던 내용 위주로 올리겠습니다.레스토랑 이름이 cinnamon이었네요. 이 레스토랑에서 리조트 활동의 대부분이 이루어집니다. 무료 카약도 여기서 신청할 수 있고, 해변까지 배편도 여기서 있고요. 또 밤에 즐길 수 있는 무료 반딧불 투어도 여기에서 이뤄집니다. 아나 리조트에 묵으면 일부러 반딧불 투어를 외부에서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되는데 저흰 모르고 이미 신청을 해왔다는 슬픈 사연이.. 정면에 강이 흐르고 왼편으로는 그늘진 자리로 테이블이 늘어서 있고..오른편에는 지붕이 없는 좌석들이 놓여있습니다. 가운데 공간은 아침이면 뷔페로 변하지요. 의자가 너무 무겁고 딱딱한 것이

스머프 마을처럼 아기자기하고 조용한 '아나 리조트'

By  | 2012년 11월 1일 | 
스머프 마을처럼 아기자기하고 조용한 '아나 리조트'
여행지를 결정할 때 어떤 섬에 가느냐를 고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섬 안에서 어떤 해변에 갈 것인지도 정말 큰 고민거리입니다. 코창도 마찬가지였지요. 태국에서 두 번째로 크기가 큰 섬인 만큼, 비치가 여러개 있었거든요. 코창 섬에서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머무르는 곳은 왼편 위의 싸이카오 비치(화이트 비치)입니다. 그리고 그 아래쪽으로 쭉쭉 비치들이 있고요, 지도 상에서 나오지는 않지만 까이배 비치 아래쪽에 론니 비치라는 곳도 히피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곳이라고 하고요. 그렇지만 저는 숙소는 너무 크거나 번잡한 걸 싫어해서 약간 조용한 비치를 찾다보니 크롱 프라오 비치가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그러다가 그곳에 위치한 '아나 리조트'에 확- 꽂히고 말았죠. 정작 크롱 프라오 비치 해변에는 나가보지도 못하고 놀기

비행기에서 겪게 되는 '복불복' 상황들

By  | 2012년 10월 30일 | 
비행기에서 겪게 되는 '복불복' 상황들
오랜만에 국적기인 타이 항공을 타고 5시간 반이나 날아가다보니 이런저런 일들이 많이 생기더군요. 타이 항공을 다시 타본 것은 적어도 7~8년만일 겁니다. 그런데 예전에 비해 많이 실망스럽더라고요. 예전에는 타이항공 스튜어디스 언니들은 전세계 항공사 미모 순위에서 빠지지 않을만큼 예뻤었는데.. 이제는 좀 연령대도 높아지고 좀 그랬더랬지요. 사실, 같은 여자의 눈으로 미모 운운하는게 썩 옳은 일은 아니지만 그만큼 환한 미소와 좋은 서비스를 못받았기 때문에 더더욱 느껴졌던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에 비해 에어 아시아나 그 밖의 저가 항공이 기내식을 안주더라도 스튜어디스들이 훨씬 친절했던 것 같은.. 뭐, 순전히 개인적인 경험에서 내린 결론인지라 확실하진 않지만 어쨌거나 좋은 기억들이 아쉬운 기억으로 바뀌는 건 좀

페리와 택시, 코창 섬에서의 교통편

By  | 2012년 10월 31일 | 
페리와 택시, 코창 섬에서의 교통편
방콕 공항에서 비행기로 가든, 혹은 버스를 대절해서 가든, 차를 렌트해서 가든 꼭 들르게 되는 곳이 코창으로 가는 페리가 있는 뜨랏 항구입니다. 어디서 많이 본듯한 페리지요?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1층에는 차를 태우고 2층에는 앉아서 갈 수 있는 좌석들이 있습니다. 저희는 위층 올라가기가 귀찮다고 아래층에만 있었는데 2층에 음료를 파는 매점도 있다더군요. 아침에 갈 때는 1층도 괜찮았지만 돌아오던 날엔 차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기에 고생을 했습니다. 페리에서 짐 가방 어디 도망 안가니 그냥 버려두고 2층에 올라가 있을 걸 그랬어요. ㅠㅠ코창 섬으로 가는 배는 인당 80페소(약 3,000원)입니다. 섬에 들어갈 때는 아예 렌트카에 700페소를 더 얹어주고 리조트까지 들어갔습니다. 계산을 해보니 페리값

태국 먹거리와 마사지 2탄! - 화이트 비치

By  | 2012년 11월 5일 | 
태국 먹거리와 마사지 2탄! - 화이트 비치
어지간한 섬에 가면 '화이트 비치'라는 이름의 해변이 하나씩은 있는 것 같아요. 그 섬에서 가장 넓거나 가장 해변이 하얀 비치. 그래서 그 비치에 가장 먼저 리조트들이 들어서곤 하는.. 태국의 섬 코창에도 화이트 비치라는 의미의 '핫 싸이 깨오'라는 비치가 있습니다. 대다수의 리조트와 식당, 편의 시설 등이 모여있어서 붐비는 곳이지요. 번잡스러운 곳이 싫다고 화이트 비치를 피했는데, 정작 놀기는 화이트 비치에서 놀게 되는 이 불편한 진실.. 그리고 해변 간의 이동 거리가 생각보다 길고 가격도 비싸기 때문에 이것저것 따져봤을 때 결국 화이트 비치로 가게 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더라고요.크롱 프라오 비치에 있는 아나 리조트에서도 1일 2회 화이트 비치로 셔틀 버스를 운행합니다. 오전 10시와 오후 5시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