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

씨푸드도 먹고 반딧불도 보고 '아이얄라 씨푸드'

By  | 2012년 11월 9일 | 
씨푸드도 먹고 반딧불도 보고 '아이얄라 씨푸드'
태국의 섬 코창에서 밤에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 중에서는 반딧불 투어가 있습니다. 예전에 필리핀 돈솔에서 반딧불 투어를 해봤었지만, 기억이 참 좋아서 다시 한 번 해보고 싶었습니다. 물론 저희가 묵은 아나 리조트에서는 무료로 반딧불 투어를 즐길 수 있지만, 그걸 모르고 미리 '아이얄라 씨푸드'를 예약하고 갔지요. 뭐, 어찌됐건 저녁 식사는 했어야 했으니까요. 아이얄라 씨푸드는 씨푸드 전문 식당입니다. 현지 사람들에게도 인기가 많고 단체 손님도 많이 찾는 곳이지요. 개별적으로 찾아가서 개별 메뉴를 주문해 먹는 것이 더 저렴할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일단 코창은 교통편이 정말 불편하기 때문에 교통비가 많이 들고요, 개별적으로 주문해 먹는 메뉴의 성공 확률이 그리 높지 않은 듯 했습니다. 굳이 식사만이 아니라

북에서 내려왔냐? 여전사 3인의 실탄 사격 체험

By  | 2012년 11월 6일 | 
북에서 내려왔냐? 여전사 3인의 실탄 사격 체험
코창에서 놀거리가 뭐가 있을까 찾던 중, 눈에 번쩍 띄었던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실탄 전용 사격장 Shooting Thai Gun이 생겼다는 이야기였지요. 안그래도 태국에 거주 중인 친구가 실탄 사격을 해봤다며 자랑을 해서 한번쯤 해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기회가 생기면 안할래야 안할 수가 없겠죠. 코창의 놀거리는 아일랜드 스토리 투어라는 여행사를 통해 대부분 예약을 하고 갔습니다. 실탄 사격장도 전용 홈페이지가 심플하게 만들어져 있었는데 가격은 같았고요, 게다가 예약하는 곳이 죄다 태국어라 정신이 혼미하더라고요. 그냥 편하게 한국 여행사로 예약하고 가시면 될 것 같아요총 6가지 패키지로 소총, 장총, 권총 등을 선택할 수 있고 골고루 쏴볼 수 있는 스페셜 패키지도 있습니다. 저희는 처음인데다가 권총은 한국에

코끼리와 목욕하기 가장 좋은 시간대는?

By  | 2012년 11월 7일 | 
코끼리와 목욕하기 가장 좋은 시간대는?
말이든 낙타든 코끼리든.. 탈 수 있는 동물이라면 한 번씩 다 타보고 싶지 않으세요? 저도 호기심이 꽤 많은 사람인지라 10년도 더 전에 다 타봤었어요. 말은 정말 쉽지 않은 동물이었고.. 낙타와 코끼리는 생각보다 지루했었던 기억이 남았습니다. 그래서 그냥 코끼리 트레킹이라면 하지 않을 작정이었어요. 그런데 '코끼리와 목욕하기'라고 하니 또 귀가 솔깃하더라고요. 대체 어떻게 하는 걸까 궁금하기도 하고요. 코끼리 섬이라고 불리는 코창에도 코끼리 트레킹 코스가 있습니다. 3군데서 진행이 되고 있고요, 역시 아일랜드 스토리 투어를 통해 예약을 했지요. 열대 우림 숲속과 과일 농장을 도는 1시간 트레킹 코스는 500 바트(약 2만원), 열대우림 숲을 지나 계곡에서 코끼리와 목욕하기 코스는 900 바트(3만 5천원)

중력을 거스르는 판타지 로맨스 '업 사이드 다운'

By  | 2012년 11월 13일 | 
중력을 거스르는 판타지 로맨스 '업 사이드 다운'
인간의 상상력의 한계란 어디까지일까.. 가끔씩 SF 영화들 속에서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것들을 보게 되면 빈곤하기 짝이 없는 제 상상력도 기분좋게 자극을 받아 묘하게 행복해지지요. 가령, 인셉션에서 평범한 도로가 휘어지면서 하늘을 덮어버리는 장면 같은 것은 쉽사리 잊기 힘든 장면이었음에는 분명합니다.그런 인셉션을 능가하는 스케일, 트와일라잇보다 강렬한 로맨스라니.. 오히려 지나친 과장은 해당 영화에 대한 기대치를 확- 낮추지 않나요? SF 판타지 로맨스 '업사이드 다운'이라는 영화입니다. ** 스포일러 조금 많이 있습니다. 영화적인 재미라던가 완성도를 떠나서, 아마도 이 영화의 몇몇 잔상들은 쉬이 잊혀지기 힘들 것은 분명합니다. 왜냐면 이 영화가 보여주는 세상은 현실에 존재할래야 존재할 수 없는 기발

열대 바다에 가면 반드시 즐겨야 하는 스노클링 투어

By  | 2012년 11월 14일 | 
열대 바다에 가면 반드시 즐겨야 하는 스노클링 투어
잠시 쉬었던 여행기를 이어갑니다. 태국의 섬까지 가서 설마 바다 한 번 안보고 왔을려구요. 바다를 즐기기에 가장 좋은 건 바로 스토클링 투어(호핑 투어)입니다. 배를 타고 이 섬 저 섬을 돌며 스노클링을 즐기는 여행방법이지요. 코창 섬에서 스노클링 투어를 예약하는 것은 정말 쉬운 일입니다. 각자 묵는 리조트 프론트에서도 예약할 수 있고, 또 화이트 비치나 기타 비치 거리로 나오면 널린 게 여행사거든요. 오토바이 렌트부터 각종 여행 상품을 판매하는 여행사에서 원하는 날짜에 출발하는 호핑투어를 예약하면 끝입니다. 저희는 유명한 코 렁 섬을 포함한 4개 섬 투어를 인당 550바트(약 2만원)에 예약했습니다. 다음 날 아침 8시경, 수영복을 챙겨입고 리조트 로비에서 기다리면 여기저기 투어 회사에서 픽업을 하러 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