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알갱이들

더 테러 라이브(The Terror Live) - 인간은 사회적 동물

By  | 2015년 6월 4일 | 
더 테러 라이브(The Terror Live) - 인간은 사회적 동물
더 테러 라이브(The Terror Live) - 인간은 사회적 동물 세월호 사건 이후 우울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았죠? 저두 우울함과 더불어 무기력함으로 몇달을 보냈는데요. 나와 직접적 관련이 없는 사람의 죽음과 불행을 보며 분노하고 우울해하는 인간.. 왜 그럴까요? 인간과 인간 사이는 고리로 전부 연결된건 아닐까? 예를 들어 부모-나-자식으로 연결된 혈연의 고리와 지배층-국민으로 연결된 고리, 회사내에서 사장, 상사와 부하직원이나 학교에서 선생님과 학생, 선후배, 친구들이 연결된 고리, 신과 인간이라는 종교적 연결고리 등등.. 이런 구조들을 생각해 볼 수 있겠죠. 그럼 연결고리가 전부 끊어진 인간은 살 수 없는건 아닐까? 인간이 자살하는 이유는 사회적으로 연결고리가 전부 끊어졌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심리학 관점에서 본 기생충 리뷰1-기택이 살인을 한 4가지 이유

By  | 2020년 7월 7일 | 
첫번째 이유.박사장네가 캠핑을 떠나고 기택의 식구들이 박사장네 집에서 술을 마시며 대화를 하는 장면이 있다.그때 아내가 "이러다 박사장이 갑자기 들어오면, 김기택 이인간 바퀴벌레처럼 샤사샥~ 숨겠지? 불켜면 샤사샥 숨는 바퀴벌레 알지?"기택은 순간 심기가 상해 아내 멱살을 잡지만, 아내의 힘에 눌려 장난처럼 넘어간다. 박사장 때문에 기택은 바퀴벌레와 같은 존재로 추락한다.어떻게 해야 할까?기택이 박사장과 같은 지위로 올라가는 방법이 있다.과연 기택이 박사장과 같은 지위로 올라갈 수 있을까?인간 이하의 존재로 추락한 열등감을 해결하려면 박사장이 사라져야만 한다. 두번째 이유.폭우로 기택의 집이 물에 잠기고 체육관에서 잘때 아들과 이런 대화를 한다."계획이 없으니까 나라를 팔아먹던 사람을 죽이던 상관 없는

심리학 관점에서 본 기생충 리뷰2-부잣집 부부는 과연 좋은 부모였을까?

By  | 2020년 7월 7일 | 
아들의 트라우마를 대하는 부부의 자세를 보자.기우가 부잣집에 면접 보러 갔을때 아들이 쏜 인디언 화살이 집안 여기저기 널려 있었다.왜 그런지는 캠핑 갔다 와서 짜파구리를 놓고 두 아내들이 나누는 대화에서 유추해 볼 수 있다.아들 다솜이가 1학년때 밤늦게 부엌에서 귀신을 봤던것.아이 입장에서 얼마나 놀랐을까?그리고 그 놀람, 두려움은 그 집에 사는 동안 해소되지 않는다.다솜이 집안 여기저기 화살을 쏘는 것에서 집에 대한 적대감, 공격성이 드러난다.아이는 집안 어딘가에 존재할지도 모르는 귀신에 대한 공격이겠지만, 아이의 엄마는 그저 아이가 산만하다고 치부하고 만다.박사장은 귀신의 존재를 믿었을까?어쨌든 귀신 나오는 집에 살면 사업 번창하고 잘 된다고 이사 가지 않았다.아들의 두려움을 해결해 주는 것보다 자신의

심리학 관점에서 본 기생충 리뷰3-가정부가 북한 아나운서 성대모사를 한 이유는?

By  | 2020년 7월 8일 | 
칼 세이건의 악령이 출몰하는 세상에서 이런 말을 했다. "우리는 충분한 이유가 있기 때문에 산타클로스를 믿는 어른을 걱정한다." 블로그 가기 http://panopa.egloos.com/11358657 영화에서 부자집 사모님은 심플한 인물로 나온다. 잘 속고 의심 없는 순진한 뭐 이런 인물. 피자집 사장은 기호와 기정 남매의 거짓말에 속지 않는 것과 대비된다. 그들을 채용하지 않았다는건 피자집 사장은 속이기 만만치 않은 사람이란 거지. 가정부가 결핵에 걸렸다는 거짓말은 병원에 확인해 보면 될 일이다. 개인정보 보호법에 의해 타인에게 잘 알려주진 않겠지만, 가정부에게 건강진단서 떼오라고 하면 간단하다. 근데 다른 사람의 중상모략을 그대로 믿어버린다. 사모님은 왜 직접 사실을 확인하지 않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