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릿속에서 끄집어내기

2009년 내일로 여행기 - 12월 24일

By  | 2012년 4월 21일 | 
2009년 내일로 여행기 - 12월 24일
부전역 - 보성역 - 대한다원 - 봇재다원 & 다향각 - 보성터미널 - 광주터미널 - 터미널 근처 찜질방 아침 7시 기차를 타기위해서 일어나 씻고, 마침 길목에 열려있는 과일가게에서 귤 한봉지를 사고 기차역으로 갔다.가니깐 사람들이 없길래 이번에도 아무데나 앉고 둘 다 취침 ㅎ 전날 해운대역에 도착할 때까지 몇번이고 자리를 비워줘야 했던 일이 생각나, 이번에도 자리를 비켜줘야할까 조마조마해가며 잠을 잤던지라,거기다 대학생들이 너무 신나게 게임을 하고 있었기에시끄럽고, 긴장되서 잠을 잘 자진 못했었던 기억이 있다ㅎㅎ거기다 이동시간이 너무 길었기에; - 무려 5시간 20분을 기차에서 보냈다 ㅋ -거의 점심시간때가 다 되어 보성에 도착을 하였다.아, 멀다 멀어, 근데 날씨가 좋으니깐 봐준다 ㅋㅋ겨

2009년 내일로 여행기 - 12월 27일

By  | 2012년 5월 15일 | 
2009년 내일로 여행기 - 12월 27일
청량리역 - 가평역 - 가평터미널 - 남이섬 - 가평터미널 - 가평역 - 청량리역 - 광화문광장 - 서울역 근처 어제 찜질방에서 청량리역으로 돌아와 가평역으로 가는 기차를 탔다.오늘의 방문 장소는 남이섬.가평역에서 가평터미널로 걸어와 남이섬 가는 버스를 기다렸는데, 어쩌다 보니 눈앞에서 한대를 놓치게 되어택시탈까 어쩔까 하는데 버스가 한대 더 왔다. 타고 가니 별로 멀지도 않네, 그냥 택시 타도 됐겠다.. ㅎㅎ 남이섬은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가는 형태였다.그래서 선착장에 사람들이 정말 많았는데, 외국인이 절반, 그 중 일본인이 꽤 많았다.이게 다 욘사마 때문인가..배를 타고 남이섬에 도착을 하니, 딱 드는 생각은,여긴 남자친구랑 와야 되는 곳이구나............ㅋㅋㅋ 헉ㅠ 나 이런 곳 너

2009년 내일로 여행기 - 12월 26일

By  | 2012년 5월 15일 | 
2009년 내일로 여행기 - 12월 26일
대전역 - 제천역 - 원주역 - 원주 시외버스 터미널 - 진부터미널 (평창)- 평창 숭어축제 - 진부터미널 - 원주터미널 - 원주역- 청량리역 이 날도 새벽같이 일어나서 대전역으로 이동.대전에서 평창까지 가야했기 때문에 이 날은 논것보단 이동시간에 대부분의 시간을 썼는데,그래도 숭어축제는 가 볼만했고, 우리는 나름 즐겼기 때문에, 길었던 이동시간에 대해선 그닥 후회는 없다. 제천역에서 내려 원주역까지 가는 기차를 기다리는 동안 아침으로 먹은 잔치국수와 찐빵.작은것으로 행복해지는 시간 ㅋㅋ 여튼, 아침 7시에 제천역가는 기차를 탔다. 아침에 너무 춥고 너무 피곤해서 기차에서 gg치고 골아떨어졌는데, 그렇게 정신놓고 자는 중에 하나 깨달은 건,기차 각 칸의 1-8번 좌석은 왠만하면 비어다는 것.

2009년 내일로 여행기 - 12월 25일

By  | 2012년 4월 21일 | 
2009년 내일로 여행기 - 12월 25일
광주 종합 터미널 - 광주역 - 담양 죽녹원 - 광주역 - 광주향교 - 광주 학생 운동 기념 역사관 - 롯데백화점 식당 - 광주역 - 서대전역 아침 7시 쯤 준비를 마치고, 종합터미널로 이동하여 광주역 가기위해 순환01번을 타고 광주역 고고~광주역 후문에서 311번을 타고 담양으로 이동했는데, 이동시간이 그리 길진 않았다. 죽녹원에 도착을 했는데, 너무 일찍 가서 그런지 사람이 하나도 없더라.와, 씬나씬나~ 눈 속의 똥개마냥 뛰어댕기면서 사진도 열심히 찍었는데, 지금보니 뭐 이런 사진을 찍었나 싶으다;;아침에 대나무들에 둘러싸여 찬 공기 맡으며 깨알같이 돌아다녔더니 마지막엔 좀 지쳤었다ㅎㅎ 다니다보니 상처난 대나무가 꽤 보이던데, 이런거 하지마래이..ㅜ명창의 판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곳! 이었던

[영화] 만추 - 다시 만날 수 있을까

By  | 2012년 4월 26일 | 
[영화] 만추 -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음, 뭐라고 해야 될까.이런 영화는 보고나면 감상평을 쓰기가 참 애매하다.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도 자극적이지 않고, 시간이 흘러가며 보여주는 작은 감정의 변화들을 글로 써 내려가는건 나한테 조금 어렵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영화속에서 애나는 정말 아련하고 아슬아슬해보였다.어쩌다 생각지도 못하게 교도소 밖에 나와 어리둥절 한건지, 아님 교도소에 들어가게 된 순간부터 바깥세상에 집착을 버린 것이었는지, 그녀의 행동은 그저 행복하지도 슬프지도 않아보였다. 그러다 우연히 만나게 된 자극제 훈은 어찌보면 애나에겐 참으로 대하기 힘든 사람이었을지도 모른다.마냥 어린아이같고 여유로워보인 훈은 계속해서 애나를 자극해 나갔고, 결국엔 훈도, 애나도 서로 마음을 조금씩 열어나갔던 것이었으리라 생각한다. 상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