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만추 - 다시 만날 수 있을까
By 머릿속에서 끄집어내기 | 2012년 4월 26일 |
![[영화] 만추 - 다시 만날 수 있을까](https://img.zoomtrend.com/2012/04/26/a0042738_4f981ac0c19ed.jpg)
음, 뭐라고 해야 될까.이런 영화는 보고나면 감상평을 쓰기가 참 애매하다.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도 자극적이지 않고, 시간이 흘러가며 보여주는 작은 감정의 변화들을 글로 써 내려가는건 나한테 조금 어렵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영화속에서 애나는 정말 아련하고 아슬아슬해보였다.어쩌다 생각지도 못하게 교도소 밖에 나와 어리둥절 한건지, 아님 교도소에 들어가게 된 순간부터 바깥세상에 집착을 버린 것이었는지, 그녀의 행동은 그저 행복하지도 슬프지도 않아보였다. 그러다 우연히 만나게 된 자극제 훈은 어찌보면 애나에겐 참으로 대하기 힘든 사람이었을지도 모른다.마냥 어린아이같고 여유로워보인 훈은 계속해서 애나를 자극해 나갔고, 결국엔 훈도, 애나도 서로 마음을 조금씩 열어나갔던 것이었으리라 생각한다. 상당히
영화 만추
By nothing | 2019년 12월 21일 |
0. 영화 '만추'(2010)를 보았다. 와..2010년작이니 이게 벌써 꽤 오래된 영화구나... 사실은 좀 기대했어서 미루다 미루다가 본 건데 기대 이하였다. 음... 탕웨이의 연기는 좋았다. 나는 현빈이란 배우의 연기는 감흥이 잘 안오나보다. 그들이 사는 세상이란 드라마도.. 뭔가 현빈님은 피지컬은 너무 훌륭하신데 대사를 하면 깨는 기분이 든다. 나에겐 그럼ㅠㅅㅠ...왜그럴까... 사실 정말 잘생기시고 그렇지만 1도 끌리지 않는다.. 시크릿가든..ㅠ이건 워낙 내가 극히 가리는 장르의 드라마였지만ㅠㅠ 그당시 주위에서 하도 재밌다고 해서 몇번 보려고 노력했는데 결국 10분도 못봤다... 건진건 Here i am 이라는 ost 였던 기억이 남... 만추에서 현빈님의 캐릭
만추, 벗어날 수 없는 기억의 굴레
By 걸어도 걸어도 | 2014년 4월 15일 |
2014년 4월 15일 <만추, 벗어날 수 없는 기억의 굴레.> 애나 첸, 그녀는 살인죄로 7년간 감옥에 있다가 오빠의 보석금으로 특별히 어머니의 장례식에 참석하게 되었다. 안개가 자욱한 하늘, 그녀는 버스를 타고 시애틀로 향한다. 훈, 그는 ‘제비’다. 부잣집 사모님을 만나 외로움을 달래주고 돈을 받는다. 누군가에게 쫓기는 듯 허겁지겁 달리던 버스를 잡았다. 그 버스는 시애틀로 향하는 버스였다. 안개는 빛을 막았고 모든 것은 불투명해보였다. 경계가 희미해지자 어디에 있는지, 어디로 향하는지 정확히 알지 못하는 시간이 이어질 것이었다. 그곳에서 훈과 애나가 만났다. 그리고 안개 속을 거닐 듯 위태로운 만남이 시작된다. 1. Being alone. 애나는 혼자다. 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