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릿속에서 끄집어내기

2009년 내일로 여행기 프롤로그

By  | 2012년 4월 18일 | 
2009년 내일로 여행기 프롤로그
2009년 12월 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어릴적 소꿉친구와 내일로 기차여행을 떠났더랬다.원래 여름에만 이용 가능한 내일로 기차여행이었기에, 애초에 포기를 하고 있었는데 이 상품의 인기에 힘입어! 코레일에서 2009년부터 겨울에도 내일로 기차 티켓을 팔았기에!친구랑 시간이 맞게 되어! 앗싸! 출발! 어찌보면 스스로 떠나는 첫 여행이었기에,거기다 국내여행은 제대로 해본적도 없었으니 참 설레였던 기억이 있다 :) 같이 갈 사람 없으면 혼자라도 갈꺼야!! 라고 우겼었는데 혼자갔었으면 참 후회할 뻔 했었을거란 생각이 든게,같이 간 친구가 참 계획을 잘 짰었다 ㅋㅋ난 그냥 바람따라 물따라 내 맘 따라, 대략적인 장소만 정해놓고 돌아다닐 계획이었는데,이 친구가 우리 가고싶은 장소에 따라 찜질방이며, 버스&

2009년 내일로 여행기 - 12월 23일

By  | 2012년 4월 21일 | 
2009년 내일로 여행기 - 12월 23일
해운대역 - 해운대 해수욕장 - 동백공원 - 광안대교 - 동백역 - 자갈치시장 - 광복로 트리축제 - 용두산 공원 - 부전역 근처 찜질방 내일로 여행 첫 날.일단 부산에 가기로 했는데, 내가 사는 지역에선 부산 가는 기차가 몇 대 없었던 걸로 기억한다.이른 아침 한 대, 오후 한 대, 저녁에 한 대, 뭐 이렇게 있었던 것 같은데,어차피 부산가서 보고싶었던 것은 해운대랑 광복로 트리축제였기 때문에 오후 기차를 타기로 하고 3시에 역에서 만났었다. 꼼꼼하게 스케줄을 짜 왔던 친구님. 무궁화호를 타고 해운대역으로 가는 기차였는데,역시나 예상했던대로 기차가 텅 비었었다.그렇지, 버스를 타고 가는게 훨 편한데 굳이 몇 개 없는 기차를 타는 사람이 없지,음음,그렇게 비어있는 넓은 기차 한 칸의 가장 중앙에 앉

[영화] 오싹한 연애 - 리얼 공포 로맨스!

By  | 2012년 4월 14일 | 
[영화] 오싹한 연애 - 리얼 공포 로맨스!
썸남과 보기 최고로 좋다는 오싹한 연애.왜냐고 물어보니, 적당히 달달하고, 적당히 무섭다는게 그 이유. 근데 여기에 대해 조금 반박을 해보자면,야. 이게 적당히 무서운거냐.. 난 극장에서 보다가 깜짝 놀랐네;로맨스 영화라서 귀신 까짓거 무서워봤자지 라고 방심했다 의외로 (적어도 나한텐)공포영화 뺨치는 귀신의 등장때문에얼마나 벌벌떨면서 봤는지. 극장에선 정말 재밌게 봤다. 별로 깊게 생각하게 만드는 장면이 없어서 집중하기도 쉬웠고,귀신 나올 타이밍에 눈 감아야 되니깐 집중하느라;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봤었다. 근데 어제 다시 영화를 보니 예전에 읽었던 뉴스기사가 떠오르는데 고게 뭐냐면'오싹한 연애가 투자를 받지 못해 엎어질 위기였던 것을 손예진이 하겠다고 나서서 영화가 개봉할 수 있었던 것'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