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두시반부터 아침 다섯시 십삼분까지](https://img.zoomtrend.com/2012/07/20/f0013550_5008e51cc8aba.jpg)
미처 그전에는 알지 못했던 시렁언니의 불도저같은 화끈한 판단력과 신속한 결단력 덕분에 제이제이군단이 오랫만에 모여 개봉한 날 새벽, 그러니까 목에서 금으로 넘어가는 초 새벽! 두시반에!! 다크나이트!!!를 보게 되었다. 에이 아무리 용산 아이맥스라고 해도, 다크나이트라고 해도, 그 새벽에 사람들이 얼마나 있겠어.했던 나의 무식함은 엄청난 인파에 힘없이 묻혔다. 사람이 많은 건 그렇다 치고, CGV를 가득메운 뭔가 들뜨고 흥분된 기운이 보통이 아니었다. 매트릭스 1편의 빠순이었던 고딩의 내가 2편 개봉당시 극장에서 느꼈던 기운의 약 열일곱배 정도.어쨋거나, 다크나이트의 개봉은 단순히 영화를 좋아하고, 전작을 좋아하고, 그런 이유들을 다 떠나 이 반복되는 일상이 재미없어 죽겠는 청년들에게 뭔가 축제스러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