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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의 게임 차단은 잘했다는 생각도 좀 드는데

By  | 2014년 8월 27일 | 
기업 입장에선 정부든 민간이든 심의 기관이 필요한 건 사실이기 때문에 이렇게 소란 일으켜가며 심의 문제를 이슈로 만들 일이 없어요. 앱스토어 같은 경우엔 스토어 자체를 막아버렸기 때문에 규제를 풀어달라는 시장의 요구도 강력했고, 결국 앱스토어가 열리면서 기업은 물론 인디나 아마추어도 심의 없이 올릴 수 있게 됐죠. 만약 앱스토어의 규모가 기업들이 눈독들일 정도로 커지지 못했다면 지금까지도 막혀 있었을 겁니다. 그래도 앱스토어 풀리면서 오픈 마켓은 다 열린 거 같죠? 사람들에게 관심 못받는 맥 앱스토어, 윈도우즈 스토어, 윈도우즈 폰 스토어는 여전히 자율 심의 대상이 아닙니다. 이게 안드로이드/아이폰의 오픈 마켓과 내용면에서 뭐가 다른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한국에선 안 됩니다. 스팀이나 수많은 해외 웹

명량을 봤습니다.

By  | 2014년 8월 20일 | 
고증논란은 노코멘트. 1. 많이들 욕먹는 전반부는 등장하는 인물도 많고 시점이 이리갔다 저리갔다 솔직히 누가 누군지 구분도 못 할 정도로 산만합니다. 딱 하나 알겠는 건 일본군이 쳐들어 온다는 것 정도? 2. 평론가들이 지적했듯 캐릭터들은 모두 극을 진행하기 위해 맡은 역할 외에는 하는 일 없는 '도구' 처럼 쓰이는데, 이순신 역시 감독이 넣고 싶은 메시지를 직접 말해준다는 느낌 밖에 없습니다. TV에서는 이순신의 리더십이... 어쩌구 저쩌구 하지만 영화속 이순신이 도 닦는 것 같은 소리 하는 거 외에 하는 일이 얼마나 있었던가. 3. 누가 이 영화를 기승전전전전전결이라고 하던데, 저는 전반부엔 아무것도 없다가 해전씬에만 제대로 된 기승전결이 들어갔다고 느꼈습니다 [...] 해

오버드 웨폰 UNAC 제작

By  | 2014년 8월 11일 | 
오버드 웨폰 UNAC 제작
최근 건드려보고 있는 UNAC. 원거리에서는 라이플 짤짤이하다가 탱크를 보면 그라인드 블레이드으로 갈아버리는 사양. 스크린샷은 좀 지난거고 지금은 무장구성이 라이플 + 라이플에서 라이플 + 개틀링 + 양어깨 서브컴으로 변경되었습니다. 그동안 서브컴 달고 몸빵하던 사양인 3번기(쌍개틀링) 자리에 들어가기 때문에. 예전에 심심풀이로 오버드웨폰 단 UNAC을 만들어보긴 했으나 실전에 투입된 건 이놈이 처음. 오버드웨폰 사양이다보니 따라붙는 어셈의 제약(제너레이터의 한계출력, 코어의 열내성&EN 전달율, EN 회복률, 적재량 손해 등...)보다는 오퍼레이션 작성이 훨씬 더 힘들었는데, 오퍼레이션 슬롯이 3개 뿐이고 그 중에 조건을 걸 수 있는건 2개 뿐이다보니... 코스트도 간당간당해서 정말 타이트하게

영문을 모르겠네

By  | 2014년 10월 15일 | 
XBOX ONE에서 이번에는 프로젝트 스파크가 무려 한글화 발표까지 하고 발매 당일 '사실은 한글화가 아니었다'해서 영문판으로 발매되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 예약 구매자들에겐 (영문판을)무료로 증정. 이미 한글화가 된 거 예약 판매량이 저조하니까 엿먹으라고 영문판으로 낼 일은 없고, 그저 사전에 영문판인지 한글판인지 제대로 몰랐다는 걸로 밖에 안보이는데, 포르자 호라이즌2도 발매 직전까지 영문이냐 한글이냐 파악 안되고 있던 걸 보면 대체 일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짐작조차 못하겠네요. 심의를 받을 때 한글화 여부에 따라서 가격이 달라지는데, 그럼 당연히 그시점에서 로컬라이징 여부를 알고 있어야 하는 거 아닌지... 하여간 영문을 모르겠습니다. 헤일로 때문에 늦게라도 사긴 살 거 같은

사업자 등록증 없는 개인도 게임 심의 신청 가능

By  | 2014년 10월 2일 | 
출처 : 국내에서 게임을 만들어 배포하려면 모바일 앱스토어, 안드로이드 스토어용 게임이 아닌 이상 반드시 심의를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그동안 자격(사업자 등)이 없는 인디/동인/아마추어 개발자들은 게임 심의 신청 자체가 불가능 했습니다. 그래서 제돈내고라도 게임을 출시하고 싶어도 방법이 없는 상황이었죠. 그리고 드디어 개인 개발자도 게임 심의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에 대한 게임위의 답변은 출처를 참고해주시고, 아직까진 오프라인으로만 접수가 가능하지만 추후 온라인도 적용된다고 합니다. 이제 심의를 받는 게임이 생길테니 절차나 심의비에 대한 문제도 거론이 되겠죠. 개인적으로는 강제적인 사전심의를 철폐하고 사후심의(단속)를 강화하는게 궁극적인 해결책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어쨌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