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적으로 키넥트는 코어유저에게 어필하는데 완벽하게 실패했습니다. 뭐 솔직히 저도 키넥트 프로그래밍 해본적 없고 게임도 G스타 같은데서 체험해보거나 립모션 좀 만져본 게 전부지만, E3 기간이고 하니 개인적인 망상을 풀어놓자면... 동작 인식 오류나 공간을 많이 쓰는 문제, 피곤함, 피드백 없음... 대체로 키넥트 게임에서 공통적으로 지적되는 문제가 이건데요. 아니 그럼 패드를 기본으로 쓰고 동작 인식으로 상호작용을 확장시키면 되잖아요... 엑박의 대세 장르인 FPS 같은 경우를 예로 든다면 문 앞에서 한 손을 슬쩍 밀면 문을 살짝 열어 안쪽을 살피거나 수류탄을 던질 수 있고, 발을 뻥 차면 문을 뻥 차서 열고 들어간다거나. 칼 휘두르거나 수류탄 던지는거 그냥 왼손이나 오른손 한쪽을 잠깐 패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