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블로그

요번에 외국게임 심의받아라 하는 것도 그렇고 이런거 보면 취지에 '음란물, 사행성 등 국내 정서에 맞지 않는 게임의 유통을 방지하기 위하여'라고 하는데 이 말만 보면 마치 지금까지 이런 컨텐츠를 차단할 방법이 없었다는 것처럼 들리는군요. 그럼 warning 걸린 사이트는 다 심의 받았다가 통과 못해서 차단당한건가? 청소년이 유해 컨텐츠를 접할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데 그럼 지금까지 '사전 심의를 안했기 때문에 유해 컨텐츠가 전파되었지만 사전 심의를 했다면 막을 수 있었던' 사례라도 들고오든가. 대체 사전심의 강제하면 불법 컨텐츠를 막을 수 있다는 망상은 어디서 나오는거지 [...] 그래서 지금같은 사전 심의 보다는 정부는 가이드라인만 제공하고 거기에 맞춰서 자율적으로 등급을 매기는게 맞다고 생각하

루리웹에 올린거 그냥 복붙. 스팀 건 외에도 개인적으로 궁금한 사항이 몇가지 있어서 문의해보았습니다. ---------------------------- Q. 현행법에 따르면 사실상 모든 게임이 심의를 받아야 하는데, 지적받고 있는 건 한국어 지원 게임 뿐이다. '모든 게임'에 영문판은 해당되지 않는가. A. 법에는 국내/해외에 대한 구분이 없다. 그래서 국내를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보이는 게임만 심의 대상으로 보고있다. Q. 어디서 서비스하냐와 관계 없이 심의를 안 받았으면 불법 게임물인 상황인데, 해외 게임도 한국인을 대상으로 하지 않으면 상관 없다는 건가. 워닝Warning으로 성인/유해 콘텐츠 같은 거 차단할 때 그게 국내 유통될 목적으로 만들어져서 차단하는건 아니지 않나. A. 문제가 되고

제21조(등급분류) 게임물을 유통시키거나 이용에 제공하게 할 목적으로 게임물을 제작 또는 배급하고자 하는 자는 당해 게임물을 제작 또는 배급하기 전에 위원회로부터 당해 게임물의 내용에 관하여 등급분류를 받아야 한다. 다만,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게임물의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 4. 게임물의 제작주체·유통과정의 특성 등으로 인하여 위원회를 통한 사전 등급분류가 적절하지 아니한 게임물 중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것. 다만, 제9항의 기준에 따른 청소년이용불가 게임물일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앱스토어 게임 카테고리를 허용하기 위해서 법이 개정될 당시를 보면 인디게임도 포함시키려 했던 것으로 보이나(http://gamemook.com/402), 최종

1. 유니티가 아니라 오큘러스 부스입니다 [...] KGC 갔다가 오큘러스 리프트 부스가 있어서 처음으로 써볼 기회가 있었는데, (잠깐이었긴 하지만)안경 쓰고 있다고 불편한 것도 없었고 3D 영화는 그게 뭐였냐 싶을 정도로 입체감이... 사람들이 썸머레슨에 열광할만 하군요. 단점을 하나 뽑자면 픽셀이 도드라지게 보이는 거? 뭐 아무렴 어때 싶었네요. 텍스트 같은 걸 읽기엔 불편하겠지만, 개인적으론 감탄했습니다. 2. KGC뿐만 아니라 이런거 들으면서 느끼길 제목에 기초라고 써놓은 세션은 정말 기초만. 강연자가 엔진이나 프레임워크 제작사에서 직접 나온 경우, 튜토리얼이 아니라면 매우 높은 확률로 홍보로 시작해서 홍보로 끝납니다. 포스트모템은 듣고보면 항상 뻔한 내용이지만, 보통

문명 : 비욘드 어스가 곧 나오는데 이게 그냥 광고가 많은 건지 아니면 내가 뭘 봤는지에 따라 보여주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이글루스는 물론이고 들어가는 웹사이트마다 사방팔방으로 이 광고로 도배가 돼있습니다. 사기 전엔 몰랐는데 게임을 구입하고 나니 '10월 24일 출시'라는 문구가 묘하게 압박감을 주는군요. 마치 그날 타임머신을 태워버리겠다는 각오가 느껴진달까...? 결국 참질 못하고 문명5를 땡겼습니다. 처음 플레이한 문명은 3였지만 본격적으로 잡아본건 5부턴데, 매번 느끼지만 외교 AI는 정말이지... 1. 개인적으로 전쟁보단 도시 두세개로 문화승리 or 과학승리 하는 걸 선호하다보니 AI가 전쟁을 걸어도 대충 방어만 하면서 평화협정 걸어오길 기다리는 편인데,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