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을 봤습니다.
By 내 블로그 | 2014년 8월 20일 |
고증논란은 노코멘트. 1. 많이들 욕먹는 전반부는 등장하는 인물도 많고 시점이 이리갔다 저리갔다 솔직히 누가 누군지 구분도 못 할 정도로 산만합니다. 딱 하나 알겠는 건 일본군이 쳐들어 온다는 것 정도? 2. 평론가들이 지적했듯 캐릭터들은 모두 극을 진행하기 위해 맡은 역할 외에는 하는 일 없는 '도구' 처럼 쓰이는데, 이순신 역시 감독이 넣고 싶은 메시지를 직접 말해준다는 느낌 밖에 없습니다. TV에서는 이순신의 리더십이... 어쩌구 저쩌구 하지만 영화속 이순신이 도 닦는 것 같은 소리 하는 거 외에 하는 일이 얼마나 있었던가. 3. 누가 이 영화를 기승전전전전전결이라고 하던데, 저는 전반부엔 아무것도 없다가 해전씬에만 제대로 된 기승전결이 들어갔다고 느꼈습니다 [...]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