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신기했던 것 생전 처음으로 본 화살표 신호등. 시내에서부터 시골길까지 대부분의 도로에 설치돼 있었다. 중국이 워낙 파란불 들어오면 우루루 몰려나가 뒤죽박죽으로 교차하며 좌우회전하고 뒤돌고 물구나무 서고 난리가 나는지라, 애초부터 주행방향을 통제해버리는 게 사고예방에 도움이 될 거 같았다. 유턴가능지역에는 유턴신호가 따로 있다. 그리고 전부다 빨간불일 때는 빨간색으로 카운터가 들어와 언제 파란불이 뜰지 알려준다. 이것도 중국에서 처음 본 듯. 2. 전과 달라진 것 경적 소리가 눈에 띄게 줄었다. 2016년에는 요 앞에만 나가도 사방에서 빵빵 거려 정신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하루에 몇 번 듣는 정도였다. 한 번은 내가 탄 차가 반대차선 직진신호 때 말도 안되는 좌회전을 시도하다가 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