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 마담 2 : 사나다 히로유키](https://img.zoomtrend.com/2012/06/12/f0045271_4fd5b56a170cc.jpg)
우짜다가 생각난 김에 대륙의 사이트 youku.com에서 보았다. 영어 자막이라도 있었으면 했는데, 그래도 칠공팔공 세대 공인 같은 입버릇을 또 반복하자면, 명색이 말이 필요 없는 게 홍콩영화. 극장마다 온통 홍콩식 희극이 판치던 개봉 당시, 코믹한 장면이 거의 없어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악당이건 주인공이건 그들 각자에게 소중한 누군가가 계속 죽어 나갔기 때문인지 홍콩영화 치고 약간 무거운 영화였다. 의리 빼면 우린 시체! 으하하핫! 히힛! 풋! 처음에는 결속을 다져 살아남기 위한 테러범들의 행동강령이었고 나중에는 주인공들을 몰살하려 드는 계율이 된 "공생공사"라는 말은 이 작품이 간혹 생각날 때마다 떠오르는 그 당시의 자막 대사로 기억하고 있다. 자신들 앞을 가로막는 자가 있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