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 Fem-Mecha Nanny](https://img.zoomtrend.com/2012/07/06/f0045271_4fe31f7143e65.jpg)
예고편의 일각을 메웠던 이 장면, 이 모습 가령 어떤 충격에 뒤통수가 박살 났으면 뒷머리가 통째로 날아갈 것이지 거기에 왜 V자형 쇠살대가 저 두 포니테일 전용인 듯이 베어링 같은 것에 박혀 있을까 싶다. 뇌에 해당하는 사령 장치가 처음부터 몸통 안에 장착된 설정이면, 완전했을 때는 보이지 않았을 뒤통수의 저 골 빈 공간이 관객에게 노출될 때 무얼로 채워졌던 것으로 할까 하는 문제를, 기껏 가발용 버팀쇠가 드러나도록 달아 놓고 폐기되어 처분될 그날까지 바뀔 일이 없을 헤어스타일을 묵시하는 것쯤으로 끝냈을 것 같지는 않다. 이렇게 가발로 뒤통수 구색을 맞추어 머리의 원래 체적 및 여성스러움을 느끼게 하는 것도 좋다마는, 우리에게는 차라리 터미네이터같이 은빛 스틸 해골박이 더 익숙할 법도 한데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