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서 가족의 필요성에 대해 생각했다. 나도 내가 책임을 지는 가족이 있다면 달라질까? 내 삶의 질은 나빠지겠지만 나라는 사람의 가치는 좋아질 것 같다고 생각했다. 강해지고, 배려가 깊어지고, 등등. 가족=어쨌든, 그래도라는 말로 치환될 수 있는 존재, 그에 대한 감정이 복잡할지라도 늘 그곳에 있는always there, 그런 존재로서의 가족. 그러나 이 모든 말은 그저 관념 안에서의 개념에 불과하다. 내게 실질적으로 존재하는 가족과 내가 mommy의 모자처럼 되거나, 있다는 자체로 뒤돌아보는 관계가 된다는 것은 상상이 안된다. 이 모든 것은 결국, fundamental한 수준의 사랑이 내 안에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풀이된다. 그리고 그런 사랑이 집착적으로까지 보일 때 (물론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