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2 영춘권 수련.
By 경당 | 2017년 5월 3일 |
![0502 영춘권 수련.](https://img.zoomtrend.com/2017/05/03/f0064134_59092a18d5e3b.jpg)
평소에 일찍 가서 아무도 없는 도장에서 몸 풀고 개인수련을 하곤 한다. 오늘은 목인장 투로를 쭉 복습했음. 불산식 목인장 투로도 어느덧 8장까지 나갔다. 1장부터 쭉 돌아보며 이거저거 점검도 하고 다시 손보기도 하며 수련을 했고 대사형과 최실장님이 오셔서 두분과 치사오를 했다. 치사오는 뭐...언제나처럼 탈탈탈 털리는 중인데 털리면서 열심히 하나하나 배워나가고 있다. 하다보니 재미있는 상황도 나오고 통장과 USB를 맡기는(...) 상황도 자주 벌어진다. 상대가 어떻게 하든 내 중심을 지킨다는 것. 참 말은 쉽지 어렵다. 그래도 몸공부로 꾸준히 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Fin.
영춘권 수련 만 1년의 소감.
By 경당 | 2017년 4월 26일 |
![영춘권 수련 만 1년의 소감.](https://img.zoomtrend.com/2017/04/26/f0064134_590082a015a98.jpg)
작년 4월에 영춘무술연구회에 들어가서 이제 만 일년이 되었다. 만 일년 영춘권을 하고 난 후 소감이라면...... 첫번째로 다른 무술에 관해 말하는 횟수가 극도로 줄었다. 이전에 무술수련이라기보다 단순취미로 운동하던 때는 택견을 비롯해서 온갖 무술 잡다한 것에 이러니저러니 구구절절 적곤했는데 이제는 정말 문자그대로 극도로 줄어들었다. 영춘권을 제대로 하려고 맘먹고 수련하다보니 정말 이거하기만도 바빠죽겠다. 양기와 정력을 영춘권이란 권법수련 그 자체에 쏟아부으니 다른 무술이 어쩌고 할 틈이 없었다. 돌이켜보면 과거 내가 이리저리 글을 적어댄 것도 틀린것이 많다. 또 어떤 것은 시간이 지나서야 이해가 된 것들도 있다보니 이제는 내가 보기 영 아닌 것들도 뭐 다른 이유가 있는게 아닌가 하던가
사왕일후 (四王一后.1973)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8년 12월 10일 |
1973년에 이탈리아, 홍콩 합작으로 쇼 브라더스에서 ‘비토 알베르티니’ 감독이 만든 액션 영화. 홍콩판 제목은 사왕일후. 이탈리어판 제목은 Che botte strippo strappo stroppio. 영문판 제목은 ‘슈퍼맨 어게이니스트 더 오리엔트(Orient Against the Orient)’다. (이탈리아에서는 1973년, 홍콩에서는 1974년에 개봉했다) 내용은 FBI 요원 ‘로버트 윌러스’가 태국 방콕에서 마약 밀매 현장을 급습했다가 악당들에게 제압당해 붙잡힌 요원을 포함해 총 여섯 명의 미국인을 찾아내 구출하라는 명령을 받아 그 임무를 수행하던 중. 홍콩까지 가게 됐는데 거기서 ‘맥스’, ‘제리’, ‘수지’ 등의 새로운 친구들과 알게 되고 ‘탕 사부’와 인연을 맺어 그에게 쿵
팔괘장 vs 산타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7년 6월 13일 |
팔괘장마저 ㅠㅠ 보아하니 연습해온 기술과 방법론으로 뭔가 해보려고 한 것 같은데 상대방이 계속해서 움직이고 방어하니까 잘 안되서 당황하고 또 배운 형식대로만 움직이려다보니 눈에 보이는 것도 못때리는 전형적인 경직 상태에 빠진것 같습니다. 검술도 정해진 형이나 어떤 드릴만 많이 하면 저렇게 됩니다. 어디 검술은 이래야 한다는 허상에 얽매이다보니 때릴 곳이 보여도 내 동작 모양새가 맞는가 어정쩡하고 있다가 맞는거죠. 예를 들자면 스페인 데스트레자 레이피어 검술은 서로 "계속해서 마주보고 돌면서 싸운다" 라는 특징이 있으나 그건 현상일뿐 그렇게 해야만 하는 그런게 아닌데 무작정 돌다가 두들겨 맞는다는 예를 들 수 있겠네요. 스파링을 많이 해서 항상 움직이고 방어하고 대처하는 와중에 보이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