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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 관람 예정 영화
※ 개봉작들의 질과 양에 따라 편차가 있긴 하지만, 대충 통계를 내보니 저는 매월 열대여섯 편의 영화를 극장에서 관람하고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과하다 싶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별도의 TV 드라마나 OTT 시리즈 그리고 유튜브 등을 거의 시청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또 적당하다 싶기도 한 그런 수치가 아닌가 싶네요. ※ 하지만 그런 관람 자체가 업이 될 순 없기에 보통은 매달 개봉되는 영화 리스트를 미리 추려두진 못합니다. 당연히 그러다 보면 때로는 정말 보고 싶었던 작품을 놓치기도 하고, 가끔은 딱히 볼 계획에 없던 작품을 취하기도 하지요. 물론 우연히 생긴 여유시간에 마침 상영시간이 딱 맞아떨어지는 녀석을 고르.......
작은아씨들 (2019) / 그레타 거윅
출처: IMP Awards 전쟁에 참전한 아버지(밥 오덴컥)를 기다리며 어머니(로라 던)와 살고 있는 네 자매는 가난하지만 개성이 넘치고 즐겁게 하루를 보낸다. 작가를 꿈꾸며 글 쓰는 재능이 있는 둘째 조(시얼샤 로넌)는 보수적인 고모(메릴 스트립)의 집에서 책을 읽어주는 아르바이트를 하다 부잣집인 옆집에 유럽에서 온 동년배 로리(티모시 살라메)와 친구가 된다. 가난하지만 긍정적이고 개성이 넘치는 이상적인 가족을 이루며 사는 4명의 딸들이 성장하며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과정을 작가인 둘째 조를 중심에 넣고 풀어가는 성장담이자 목가적인 시대의 미국의 이상을 그린 작품. 몇번에 걸쳐 각색이 되었지만 실제 영화로 본 건, 비슷하게 화려한 캐스팅이었던 1994년작 이후로 처음이다. 원작의 이야기를 잘 각색한
알파빌 Alphaville, une étrange aventure de Lemmy Caution (1965)
레이 브래드버리의 저 유명한 풍자 소설 [화씨 451]을 고다르가 읽었을지 아닐지는 알 수 없다. 영향 받았다기엔 이야기의 결이 다르고, 미래에 대한 묘사도 일치하지 않는 면이 크다. 하지만 미래에 대해 인간적인 어떠한 면이 '통제의 대상'으로 간주될 거라 비관한 점이 상통하고 있다. [화씨 451]이 반지성주의를 경고했다면 고다르는 조금 더 거시적으로 감정, 즉 인간성 그 자체의 거세를 상상한 것이다. 중독자 같은 목소리의 슈퍼 컴퓨터는 '알파빌'이라는 정체불명의 도시 행성을 관장하며 인간이 감정을 갖는 일을 처벌한다. 단순하게 보자면 기계화 되는 미래 사회에 대한 걱정이다. 그러나 반대 쪽에서, 이것은 인간의 감정을 질투한 기계의 서글픈 질투의 우화이다. 기계가 특별히 인간의 감정을 통제하려 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