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아씨들 (2019) / 그레타 거윅
By 기겁하는 낙서공간 | 2020년 6월 9일 |
출처: IMP Awards 전쟁에 참전한 아버지(밥 오덴컥)를 기다리며 어머니(로라 던)와 살고 있는 네 자매는 가난하지만 개성이 넘치고 즐겁게 하루를 보낸다. 작가를 꿈꾸며 글 쓰는 재능이 있는 둘째 조(시얼샤 로넌)는 보수적인 고모(메릴 스트립)의 집에서 책을 읽어주는 아르바이트를 하다 부잣집인 옆집에 유럽에서 온 동년배 로리(티모시 살라메)와 친구가 된다. 가난하지만 긍정적이고 개성이 넘치는 이상적인 가족을 이루며 사는 4명의 딸들이 성장하며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과정을 작가인 둘째 조를 중심에 넣고 풀어가는 성장담이자 목가적인 시대의 미국의 이상을 그린 작품. 몇번에 걸쳐 각색이 되었지만 실제 영화로 본 건, 비슷하게 화려한 캐스팅이었던 1994년작 이후로 처음이다. 원작의 이야기를 잘 각색한
월플라워; Welcome to the Island of the Misfit Toys.
By Chicken Scratches, done by my restless mind. | 2013년 4월 13일 |
월플라워 로건 레먼,엠마 왓슨,에즈라 밀러 / 스티븐 크보스키 나의 점수 : ★★★★★ 작년부터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작품, [The Perks of Being a Wallflower]가 드디어 개봉했다. 중간고사 준비가 슬슬 발동이 걸리는 빡센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지금 보지 않으면 영영 극장에서 볼 기회는 사라지는 터라, 개봉 당일에 재빠르게 보고 와서 하루 동안 정신없이 수업을 듣고 공부하다가 이제 겨우 짬을 내서 감상문을 남기는 중. 아름다운 엠마 왓슨, [We need to talk about Kevin]에서 엄청난 카리스마를 뿜어냈던 에즈라 밀러도 나의 기대를 한껏 띄워놓았다. 게다가 원작 소설을 너무도 즐겁게 읽었던 터다. 영화가 어떤 식으로 이 소설의 빈티지함과 인디스러움, 그리
말레피센트 2 (2019) / 요하힘 뢰닝
By 기겁하는 낙서공간 | 2020년 4월 13일 |
출처: IMP Awards 연인에게 청혼을 받은 오로라(엘르 패닝) 공주는 저녁식사에 초대를 받고 어머니의 자격으로 [말레피센트](안젤리나 졸리)가 함께 간다. 저녁식사 도중 [말레피센트]를 도발한 왕비(미셸 파이퍼) 때문에 분위기가 험악해지고, 오로라를 두고 [말레피센트]가 자리를 뜬다. 하지만 미리 준비한 저격에 [말레피센트]가 추락하고 그 사실을 모르는 오로라는 왕자(해리스 디킨슨)와 결혼식을 준비한다. 고전 동화의 디즈니식 해석을 자신들이 전복한 전편 이후 오로라가 결혼식을 하는데 남자친구 나라 왕비가 욕심이 대단해 [말레피센트]의 나라를 노리면서 벌어지는 활극. 전복적인 재미로 원작을 뒤틀고 여기에 수퍼스타를 기용한 기획이 영화의 전부였던 전편의 아이디어가 끝나고 후속 이야기를 기획했다. 전
[메리 포핀스 리턴즈] 동심을 다시 한번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9년 2월 18일 |
메리 포핀스는 너무 오래된 작품이라 보지 않았지만 노래는 들어왔는데 2편도 뮤지컬영화로 나와서 봤네요. 전체관람가와 고전미를 고집해서 그리 기대하지는 않았는데~ 생각보다는 괜찮았습니다. ㅎㅎ 물론 갈등구조로 보면 전체관람가답게 너무 심플해서 아쉽긴 하지만 노래들의 내용과 생각보다 시니컬한 메리 포핀스는 꽤나 마음에 드네요. A Spoonful of Sugar같은 확실한 넘버는 아직 들어오지 않지만 영상으로 접한 유모인 메리 포핀스는 왜 지금까지도 전설인지 알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세이빙 미스터 뱅크스에서 왜 원작자가 그랬는지도 ㅎㅎ 에밀리 블런트는 그런 지점에서 확실히 좀 더 시니컬한 연기와 인상으로 아주 마음에 들었고 육아의 자세랄까 그런 면에서 어른이 같이 봐도 좋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