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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신재웅, 개막부터 ‘씽씽투’ 선보일까?
2014년 LG 불펜의 최대 발견은 신재웅입니다. 작년까지 선발과 롱릴리프를 오갔던 그는 지난 5월 양상문 감독 부임 후 필승계투조에 편입되었습니다. 140km/h대 초반에 머물렀던 직구 구속은 150km/h까지 치고 올라왔습니다. 불펜 전환 후 짧은 이닝 소화로 전력투구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라고는 하지만 만 32세의 투수가 갑작스레 구속이 향상되는 드문 사례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강력한 구속을 앞세운 신재웅은 2005년 프로 데뷔 후 최고의 해를 보냈습니다. 한 시즌 동안 가장 많은 57경기에 등판해 8승 3패 8홀드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했습니다. 마무리 봉중근, 다양한 보직을 소화한 윤지웅과 더불어 신재웅의 존재 덕분에 LG는 9개 구단 최강의 좌완 불펜진을 구성했습니다. 지난

주전 포수 꿰찬 최경철, LG의 ‘숨은 MVP’
야구는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대스타의 압도적인 활약 못지않게 오랜 기간 빛을 보지 못한 선수의 비상은 많은 이들을 감동시킵니다. 후자는 ‘인간 승리’로 압축됩니다. 최경철의 2014년은 ‘인간 승리’였습니다. 2004년 1군 데뷔 후 단 한 시즌도 100경기 이상을 치른 적이 없었던 그는 2014시즌에서 117경기를 소화했습니다. 생애 처음으로 주전 포수 자리를 꿰찼습니다. 그가 없었다면 LG가 최하위부터 차근차근 치고 올라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기적은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시즌 초반 LG의 최하위 추락에는 포수 불안이 일조했습니다. 윤요섭이 어깨가 좋지 않아 도루 저지에서 약점을 보였습니다. 조윤준은 공수 양면에서 성장을 입증하지 못했습니다. 자연스레 최경철이 마스크를 쓰는 시간이 늘어났습니

양상문 감독 ‘3가지 결단’, LG 운명 바꿨다
10승 1무 23패 승률 0.303의 최하위. 지난 5월 13일 양상문 감독의 부임 당시 LG의 성적입니다. 하지만 시즌 막판 LG는 한때 5할 승률까지 올라왔습니다. 정규 시즌 최종일 62승 2무 64패 승률 0.492로 4위의 성적표를 받은 LG는 극적으로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양상문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94경기에서 LG는 52승 1무 41패 승률 0.559를 기록했습니다. 그의 부임 전과 부임 후 LG의 성적은 극명하게 갈렸습니다. 선수들의 면면이 갑작스레 바뀐 것도 아닌데 LG는 환골탈태한 듯 성적이 좋아졌습니다. 2014년 LG의 운명을 바꾼 것은 양상문 감독의 3가지 결단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첫째, 정성훈의 1번 타자 기용입니다. 1번 타자는 발이 빨라 도루에 능한 타자라는

LG 이병규(7번), ‘책임’ 더 막중해진 이유
LG의 외국인 선수 구성이 완료되었습니다. 23일 LG는 내야수 한나한을 영입했습니다. 메이저리거 추신수의 동료로 잘 알려진 선수입니다. 3루수로서 탄탄한 수비가 돋보였습니다. 한나한은 메이저리그 614경기에 출전해 0.231의 타율 29홈런 175타점을 기록했습니다. 두드러지는 타격 성적과는 거리가 있었습니다. 그가 한국 무대에 적응해 타격 지표가 향상될 가능성은 있지만 4번 타자를 맡아 홈런을 펑펑 터뜨릴 수 있는 거포는 아닙니다. 결국 내년에도 LG의 4번 타자는 내국인 선수 중에서 맡아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LG 양상문 감독은 2014시즌 중반 이후 견지했던 이병규(7번)의 4번 타자 기용을 내년에도 이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LG 타선의 주축 박용택과 이진영은 장타력이 예전만 못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