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감상문은 본가에도 등록되어 있습니다. 포토티켓 이미지 할만한 게 없어서 결국 메인 포스터. 난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면서 우는 일이 별로, 아니 거의 없는 사람이다. 눈물이 없는 편도 아니고, 영화를 많이 안 보는 것도 아니다. 그저 보는 이를 울리려고 작정하고 만든 영화를 좋아하지 않아서 보지 않을 뿐이다. 난 그런 영화를 우연히 볼 때마다 늘 '울라고' 협박당하는 느낌이 든다. 그래서 사실 이 영화, 7번방의 선물도 볼 생각이 없었다. 그러니 천만명이 보고도 더 볼 때까지 안봤던 거겠지. 내 영화 관람 패턴의 또 하나 특징인, 개봉 직후 관람 역시 실패한 영화란 얘기다. 참, 여러모로 이 영화는 내게 있어 예외적인 영화였다. 모르겠다. 까놓고 말해, 영화를 보면서 주룩주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