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건달 수민이 vs 7번방의 선물 예승이 - 2013.03.19
By 쉬엄쉬엄 | 2013년 3월 21일 |
<7번방의 선물>에서는 예승이를 보고 있기가 불편했다. 나 착하지?, 이쁘지? 이정도면 울어야지? 라고 몰아가는 느낌이 들었다. 영악한 애늙은이(?)가 착한 아이를 연기하는 것 같았다. 이건 어쩌면 예승이 연기보다는 류승룡도, 다른 배우도, 관객까지 예승이를 사랑해야한다는 강요된 분위기에 대한 반감일 수도 있다. 그에 비해 <박수건달>의 수민이의 연기는 잘 다듬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귀엽고 아이답다. 노랑 병아리 수민이에게 한표.
[영화]7번방의 선물, 흥행의 랄라차기?!
By LIFETARY...NB세상 | 2013년 1월 31일 |
![[영화]7번방의 선물, 흥행의 랄라차기?!](https://img.zoomtrend.com/2013/01/31/c0055866_510954c0c8dd9.png)
요즘 7번방의 선물의 흥행가도가 심상치 않습니다. 개봉 6일만에 200만명을 돌파해 버렸다네요. 당분간은 이 흥행가도는 이어질 것 같습니다. 중학교 입학을 앞둔 아들녀석과 함께 봤습니다. 15세 입장가 영화치고는 말투가 깔끔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교도소 이야기가 주를 이루기 때문에 그 안에서 말투가 다소 욕반 말반이지 않을까 하고 걱정했거든요. 이미 이 영화를 본 분들이 최루성 영화라고 이야기 해 주었기 때문에 손수건을 미리 챙겼습니다. 아들놈은 그러더군요. 그냥 가져갔다 그냥 가져올텐데 왜 가지고 가냐구요. 극장에서 제 손수건 빌려 주었답니다. 영화 중반부 지나면서 내내 눈물이 마를 틈이 없더군요. 그러면서 또 웃습니다. 그것참…ㅎㅎㅎ 중간중간의 위트있는 대사들이 감칠맛 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