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엘리자베스윈스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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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아미 맨

스위스 아미 맨

무인도에 표류하다 못해 자살하려던 주인공이 매니라는 시체를 만나 자살을 포기합니다. 이 매니라는 반쯤 살아있으면서, 시체가 기이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요. 주인공은 집에 돌아가기 위해 매니의 능력을 이용합니다. 다만, 매니의 능력이란 게 매니가 삶의 동기를 깨달았을 때 일어나는 거라서, 주인공은 매니의 능력을 발휘시키기 위해 자신의 삶 이야기나 사랑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기이한 설정이지만, 캐릭터들의 사정과 암시하는 바 덕택에 어느정도 신빙성을 갖추면서 진행되어 일어나는 상황에 비해 의외로 덜 컬트스럽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재미난 화면이나 상황들은 예고편에 나온 것만으로도 거의 다 본 것이나 다름없단 점입니다. 후반부에 집에 돌아갔을 때의 갈등과 결말도 충분히 예견할 수

<클로버필드 10번지> 이완과 긴장의 밀고 당기기

<클로버필드 10번지> 이완과 긴장의 밀고 당기기

J.J. 에이브럼스이 제작으로 참여했던, 신선한 재난 공포 2009년 의 맥을 잇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시사회를 다녀왔다. ​순식간에 당황스럽고 무서운 일을 당한 한 여자의 시선으로 일단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는 상황을 하나하나 따라가게 되는 긴장감이 계속되고 이런저런 의심과 예상을 반복하며 익숙한 듯 아닌 듯한 이야기의 흐름의 너울에 초반의 소소한 재미를 즐겼다. ​그리고 밀폐된 공간에서 3인의 생존이 살짝 늘어지는 감이 좀 있었지만 이런 이완상태를 갑자기 치고 들어오는 순간적 긴장과 충격이 여지없이 관객과의 밀고 당기기의 흥미를 끝까지 끌고 간 점이 구성의 재미를 느끼게 했다. ​예상과 달리 의문의 외계 침공의 액션이 중간부에 전혀

[넷플릭스] 더 리턴드 시즌1 (2015)

[넷플릭스] 더 리턴드 시즌1 (2015)

멧가비|2016년 3월 27일

죽은 사람들이 살아 돌아온다는 설정에선, 영화 '공포의 묘지'나 캔슬 미드 '디 이벤트'가 연상되기도 한다. 각기 다른 시간대의 사람들이 만나는 부분에선 '웨이워드 파인즈'도 떠올랐다. 물론 설정 외의 디테일이나 극의 장르 자체는 전혀 무관하지만. 공포의 묘지 Pet Sematary (1989)디 이벤트 The Event (2010) 예전에 프랑스판 원작을 한 번 보려고 하다가 무슨 이유에선지 관둔 기억이 난다. 일단 못 알아듣더라도 대사가 귀에 감기기는 해야되는데, 프랑스 말은 자막에 오역이 있어도 모르고 그냥 봐야되잖아.그런데 이게 미드로 리메이크 됐었다니, 덥썩 문다. 넷플릭스 특유의 여유로운 듯, 느린 듯, 신중한 듯한 전개 속도.이게 초자연물이나 떡밥물에는 조또 안 맞는 거

링컨 : 뱀파이어 헌터 (Abraham Lincoln: Vampire Hunter, 2012)_체증이 내려갈 시원한 액션으로 포장한, 인간의 본성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영화

링컨 : 뱀파이어 헌터 (Abraham Lincoln: Vampire Hunter, 2012)_체증이 내려갈 시원한 액션으로 포장한, 인간의 본성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영화

혼자만 아는 얼음집|2013년 11월 17일

2012/9/2/CGV대학로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이라 우려스러웠는데 그다지 잔인하고 역겹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고 시원시원한 액션 덕분에 10년 묵은 체증까지 확 내려가는 기분이었다. 마치 '킬빌'을 보는 듯한, 웰메이드 게임을 하는 듯한 스타일리쉬한 장면들의 연속이었다.사지가 사정없이 잘려져나가고 피를 뿜어대는데도 꺼림찍함이 덜한 이유가 뭘까 생각해보니 그 존재가 '인간'이 아니라 인간의 탈을 쓴 '좀비'라서인것 같다.미국의 대통령으로 위인전 주인공으로 기억되는 '링컨'이라는 인물을 둘러싼 역사와 허구적인 설정을 마치 진짜처럼 잘 엮었다.영화를 다 보고나면 정말로 미국의 남북전쟁은 인간 대 좀비(뱀파이어)의 싸움이었고 대통령 링컨은 정의의 편에 선 좀비사냥꾼이었던 것처럼 생각될 정도이니. 시원한 액션 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