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버필드 10번지> 이완과 긴장의 밀고 당기기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6년 4월 4일 |
J.J. 에이브럼스이 제작으로 참여했던, 신선한 재난 공포 2009년 <클로버필드>의 맥을 잇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클로버필드 10번지> 시사회를 다녀왔다. 순식간에 당황스럽고 무서운 일을 당한 한 여자의 시선으로 일단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는 상황을 하나하나 따라가게 되는 긴장감이 계속되고 이런저런 의심과 예상을 반복하며 익숙한 듯 아닌 듯한 이야기의 흐름의 너울에 초반의 소소한 재미를 즐겼다. 그리고 밀폐된 공간에서 3인의 생존이 살짝 늘어지는 감이 좀 있었지만 이런 이완상태를 갑자기 치고 들어오는 순간적 긴장과 충격이 여지없이 관객과의 밀고 당기기의 흥미를 끝까지 끌고 간 점이 구성의 재미를 느끼게 했다. 예상과 달리 의문의 외계 침공의 액션이 중간부에 전혀
북미 박스오피스 '배트맨 대 슈퍼맨' 2주 연속 1위
By 무릉도원에서 삼라만담 | 2016년 4월 4일 |
'배트맨 대 슈퍼맨 : 저스티스의 시작'이 북미 박스오피스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주차 성적은 드랍률이 화제가 되었죠. 2주차 주말성적은첫주대비 68.4% 감소로 확실히 높은 편이지만 그럼에도 절대치가 높아서 1위를 하기에 충분한 수준이었습니다. 5239만 달러를 기록했고, 극장당 수익도 1만 2309달러로 여전히 준수하군요. 누적 수익은 2억 6146만 달러, 해외수익 4억 214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6억 8천만 달러를 넘어갔습니다. 이것은 '맨 오브 스틸'의 6억 7천만 달러를 능가하는 성적이며, DC코믹스 원작 영화 중에서는 역대 3위에 해당하는 성적이기도 합니다. (1위는 '다크 나이트 라이즈'고 2위는 '다크 나이트') 2억 5천만 달러라는 엄청난 제작비의 손익
<걷기왕> 웃기고 짠하고 깜찍한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6년 10월 20일 |
믿고 보는 연기파 젊은 배우 심은경의 신작 <걷기왕> 시사회를 지인과 다녀왔다. 만화 같기도 하고, 깜찍한 구성으로 구수하고 귀여운 오프닝이 시작되자마자 웃음이 연달아 나오고 걷기의 달인이 될 수 밖에 없는 농촌 마을 여고생 '만복이'의 조금은 짠하고 한편으론 배꼽잡게 웃기는, 사람 사는 이야기가 펼쳐졌다. 두 말이 필요없이 밝고 즐거운 에너지의 주인공 심은경의 천연덕스러운 실생활 연기와 화제의 드라마 <W>에서 '안티 오연주'로 코믹열연을 보여준 허정도를 비롯한 조연들의 아기자기한 연기 앙상블이 영화 내내 구성지게 큰 웃음을 선사하였고, 전체적으로 신선하고 감각적이고 코믹한 분위기가 급기야 배경음악까지도 폭소하기에 이르러 상당히 재미가 큰 작품이었다. 그렇다고 철없이 발랄하
"명탐정 코난 : 감청의 권" 유료 시사 후 받아온 물건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9년 7월 20일 |
뭐, 그렇습니다. 그 처참한 작품을 보고 나서 받을건 받아야죠. 돈을 얼마를 썼는데요. 클리어 파일입니다. 파일이긴 한데, 일반 소설책 크기만 해서 A4 용지는 못 들어갑니다. 핸드폰 뒤에 붙이는 그거더군요. 저는 이거 싫어해서;;; 그리고 속에 뭐가 들었는지 알 수 없는 검은 비닐 봉투가 있었습니다. 까보니 그 강한 인물이 나오더군요. 뭐, 그렇습니다. 이런 것 받자고 일찍 본 건 아니긴 하지만, 그나마 작품 끝나고 허한 마음을 달래주긴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