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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후 912 시즌 피날레
910은 훼이크였구나. 그렇지, 이게 제대로 된 마지막이지. 한 회 안에 반전을 겹겹이 쌓아둔 재밌는 연출만으로도 시즌9를 넘어 뉴 시즌 전체 통틀어서 손 꼽힐만한 에피소드였다고 본다. 뉴 시즌 최장기 출연 컴패니언인데다가, 누구도 없었던 독보적인 타이틀을 많이 갖고 있는 컴패니언에 대한 마지막 대우가 나쁘지 않았다. 닥터와 영혼을 나눈 한 몸이나 마찬가지였던 클라라인만큼, 그 마지막도 클라라답다. 죽은 것도 아니고 안 죽은 것도 아닌. 해피 엔딩인도 아닌 새드 엔딩도 아닌 그냥 닥터 후 식 컴패니언 엔딩.반대로 말하면 해피 엔딩이기도 하면서 새드 엔딩이기도 하다. 닥터 입장에서는, 만났던 컴패니언 중 가장 깊은 유대감을 가진 게 클라라였다. 이건 올닥까지 통틀어서도 마찬가지일 걸

고지라 ゴジラ (1954)
벌써 60년 전 작품. 특수 효과의 낙후는 당연히 감안해서 봐야하는 거지만, 시커멓게 덩어리 진 고지라의 생김새와 거친 흑백 화면의 질감이 멋스럽게 어울린다. CG 다루는 수준이 이제 자본의 문제일 뿐 그 기술력 자체는 발전의 한계에 다다른 게 아닌가 싶은 요즘의 시각으로는 차라리 이 50년대의 장난감 같은 기술이 훨씬 더 낭만적이고 그럴싸해 보이는 기분 마저 든다. 물론 그건 철저히 감성적인 측면일 것이다. 그와 맞물려 시대의 이질감을 느끼게 하는 배우들의 극단적인 감정 연기조차도 영화의 어떤 미학적인 부분과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는 부분이 있다. 그 모든 요소들이 기분좋게 맞물리면서 하나의 장르가 창조되는 과정을 지켜보는 기분이 썩 괜찮다. 히로시마 원폭에 대한 공포가 모티브라고는 하
![[한글 패치] 마더 1 (MOTHER 1.1989/MOTHER 1+2.2003)](https://img.zoomtrend.com/2015/11/26/b0007603_56571cb9495df.jpg)
[한글 패치] 마더 1 (MOTHER 1.1989/MOTHER 1+2.2003)
1989년에 닌텐도에서 패미콤용으로 만든 마더 1과 1994년에 닌텐도에서 슈퍼패미콤용으로 만든 마더 2를 하나로 묶어서 2003년에 닌텐도에서 게임보이어드밴스용으로 발매한 RPG 게임. 내용은 1900년대 초 미국의 어느 한 시골 마을에 검은 구름 같은 물체가 나타나 조지, 마리아 부부가 행방불명됐는데 2년 후 조지는 집으로 돌아왔지만 마리아는 돌아오지 못했고, 조지가 2년 동안 있었던 일을 함구하면서 불가사의한 연구에 열중해 여러 가지 소문이 떠돌았지만 세월이 흘러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져갈 무렵, 1988년에 조지의 증손자인 닌텐(디폴트 네임)네 집에서 전기 스탠드와 인형 같은 가구들이 스스로 움직여 어머니와 두 쌍둥이 여동생이 위기에 처하자 12살짜리 꼬마 닌텐이 거기에 맞서

데모노이드: 메신저 오브 데스 (Demonoid: Messenger of Death.1981)
1981년에 알프레도 자카리아스 감독이 만든 멕시코/미국 합작 호러 영화. 내용은 17세기 멕시코 중부 과나후나토에 사탄숭배자들이 사원에서 악마의 손을 손 모양의 함에 봉인하고 그로부터 300년 후, 멕시코 광산 속에서 사탄숭배자의 사원이 발견되고 영국에서 온 베인스 부부가 한밤 중에 몰래 조사를 하러 와서 봉인함을 집에 가지고 왔다가 악마의 손이 봉인에서 풀려나 남편인 마크 베인스에게 씌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잘린 손이 저절로 움직이거나, 악령 들린 손이 신체 주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사람을 해치는 소재는 호러물의 단골 소재 중 하나다. 보통, 호러 영화 중에서는 샘 레이미 감독의 이블데드 시리즈를 가장 먼저 떠올릴 텐데 그보다 수십 년 전인 1960년대부터 관련 영화가 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