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드라블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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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비티, 인간이 중력의 무게를 지고 서 있다는 것
영화란 사람이 하지 못한 경험에 대한 간접 체험을 하게 해주는 대표적은 매체입니다. 그렇다 한들, 이렇게까지 생생하게 우주 여행을 즐길 수 있으리라곤 상상도 할 수 없었지요. 물론 여유있게 즐겼다기보다는 손에 땀을 쥐고 긴장 상태로 체험하긴 했지만.. 왜 아이맥스나 3D로 봐야한다고 했는지 충분히 이해가 갔습니다. 상영관도 몇 개 되지 않는 아이맥스관에 주중 저녁이나 주말 중앙 좌석은 거의 다 매진 사태. 일반 영화표의 두배 가격을 지불하면서 구석에서 보고싶진 않아서 어렵게 주중 오전에 시간을 내어서 본 영화 '그래비티'입니다. ** 스포일러 있지만 영화 감상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겁니다. 이 영화는 분명 재난 영화입니다. 그러나 등장인물은 단 두 명, 그나마도 한 명은 조연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에요. 그런

3D 아이맥스 어트렉션 영화 - 그래비티 (Gravity, 2013.10)
그래비티 (Gravity, 2013.10.17) 알폰소 쿠아론 감독, 산드라 블록 주연 이 영화는 절대 일반 상영관에서 봐서는 안되는 영화다. 죽어도 3D로, 그것도 가능한 아이맥스로 봐야만 하는 영화다. 왜냐하면 이 영화는 '우주공간 체험 영화'이기 때문이다. 큼직하고 오목한 아이맥스 스크린으로 광대한 우주의 깊이감을 느낄 수 있고 3D로 그런 광대한 우주 속에서의 물체들에 대한 입체감을 느낄 수 있다. 이렇게 놀라운 체험을 할 수 있는 영화에서 체험 그 자체를 포기하고 일반 상영관에서 본다면 영화의 절반은 커녕 1/10도 보지 않은 것이나 마찬가지일지도 모른다. 영화 내용은 별 것 없다. 산드라 블록이 우주에서 표류하며 수차례의 위기를 겪으며 간신히 지구 귀환에 성공한다는 것 뿐. 등장인물도

그래비티, 탄생에 대한 우주적 은유
걸작이라 기억되는 영화들은 당연하게도 모두 한가지 절대적 잣대로 규정되어진 것이 아니다. 걸작이라는 칭호를 받을 수 있었던 경우는, 그래서 그 다양한 기준들 중 어느 한가지만을 절대적으로 만족시키는 경우가 다수 있는데 그렇기때문에 세상의 모든 걸작들은 그것이 그렇게 기억되는 각자의 당위를 가진다. 그리고 그 중에는 영화의 내적 요소보다는 외부의 테크니컬한 측면, 특히 영상미라고 불리는 기준에 의한 것도 있다. 당장 생각나는 것을 하나 꼽자면 테렌스 맬릭의. 나는 가 훗날 걸작으로 기억된다면 그것은 이 카테고리에 속하게될 공산이 크다고 생각한다. 중학교 2학년, 학교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던 칼 세이건의 저작 '코스모스'가 떠올랐다.

그래비티 4DX 3D - 죽음의 인력, 삶의 인력
※ 본 포스팅은 ‘그래비티’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래비티(Gravity)’는 ‘중력’이라는 제목 그대로 우주왕복선 여성승무원의 무중력 공간 우주에서 중력의 공간 지구로의 귀환 과정의 사투를 묘사합니다. 흥미로운 것은 제목 ‘그래비티(Gravity)’가 ‘인력’의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주인공 라이언(산드라 블록 분)은 외로운 여성입니다. 유일한 혈육인 어린 딸의 사망으로 인해 라이언은 지구에 연고가 사라진지 오래입니다. 허블망원경 수리 임무 도중 러시아 위성 파편의 엄습으로 우주왕복선 익스플로러가 파괴되고 동료들이 사망하자 홀로 남겨진 라이언은 우주에서의 죽음에 대한 인력에 강하게 매혹됩니다. 하지만 자신을 살리기 위해 죽음을 선택한 맷(조지 클루니 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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