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비티 4DX 3D - 죽음의 인력, 삶의 인력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3년 10월 29일 |
※ 본 포스팅은 ‘그래비티’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래비티(Gravity)’는 ‘중력’이라는 제목 그대로 우주왕복선 여성승무원의 무중력 공간 우주에서 중력의 공간 지구로의 귀환 과정의 사투를 묘사합니다. 흥미로운 것은 제목 ‘그래비티(Gravity)’가 ‘인력’의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주인공 라이언(산드라 블록 분)은 외로운 여성입니다. 유일한 혈육인 어린 딸의 사망으로 인해 라이언은 지구에 연고가 사라진지 오래입니다. 허블망원경 수리 임무 도중 러시아 위성 파편의 엄습으로 우주왕복선 익스플로러가 파괴되고 동료들이 사망하자 홀로 남겨진 라이언은 우주에서의 죽음에 대한 인력에 강하게 매혹됩니다. 하지만 자신을 살리기 위해 죽음을 선택한 맷(조지 클루니 분)의
북미 박스오피스 '그래비티' 호평 속에 1위
By 무릉도원에서 삼라만담 | 2013년 10월 7일 |
우리나라에는 10월 17일 개봉하는 '그래비티'는 3575개 극장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5555만 달러를 벌어들이면서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극장당 수익도 1만 5538달러로 높습니다. 여기에 해외수익 2740만 달러가 더해져서 전세계 수익 8295만 달러로 스타트. 제작비가 1억 달러이긴 한데 첫주 흥행을 보니 별로 걱정은 안 되네요. 산드라 블록, 조지 클루니 주연. 베니스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보인 후 엄청난 호평들이 쏟아져나왔고 제임스 카메론이 3D 기술자문을 요청받았을 때 시대를 뛰어넘은 미친 영화라고 극찬한 걸로 화제가 되었죠. 우주비행사들이 우주에서 조난당하는 상황을 정말 실감나게 현실적으로 그려놨다고 합니다. 현재 북미 평론가들은 간만에 평이 고공행진을 넘어 대기권을 돌파한 후
국내 박스오피스 '친구2' 2주 연속 1위
By 무릉도원에서 삼라만담 | 2013년 11월 26일 |
'친구2'가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주차 주말관객은 첫주대비 55.7% 감소한 47만 3천명, 누적 233만 7천명이 들었고 누적 흥행수익은 172억 3천만원입니다. 이 영화 손익분기점은 250만명이라 이걸 넘어가는 건 아무런 문제도 없어보입니다. 하지만 첫주에 130만명이 들었던 것에 비해 2주차 성적은 얌전하네요. 2위와 차이도 별로 없고. 2위는 '헝거게임 : 캣칭 파이어'입니다. 북미에서는 경이로운 스코어로 1위를 차지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1편도 별로 인기를 못끌었죠. (최종 스코어가 60만명 정도였습니다) 630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39만 7천명, 한주간 47만 4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33억 6천만원. 헝거게임 시리즈 4부작(원작은 3부작이지만 마지막
[불릿트레인] 카르마 폭주 기관차
By 타누키의 MAGIC-BOX | 2022년 8월 31일 |
이사카 고타로의 소설 마리아 비틀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는데 존 윅의 데이빗 레이치 감독답게 스타일리시한 와패니즈 스타일을 적절하게 소화해냈네요. 호불호는 있겠지만 너무 마음에 드는 영화입니다. 왕도적이지만 역시 왕도가 왜 왕도인가를 보여주는 작품이라 기본만 해도 충분히 좋은 영화가 될 수 있다는걸 보여준다고 봅니다. 액션은 정말 ㅋㅋ 끝나고 바로 내용에 관련된 쿠키가 있으니 꼭 보시길~ 와패니즈가 그리 강하지 않지만 그것만 괜찮다면 추천하는 영화네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너피스를 외치다 카르마로 귀결되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브래드 피트 너무 캐릭터가 딱 들어맞아 특별하진 않아도 좋았네요. 사실 다들 어디서 봤다~ 싶은 역할들이지만 그게 진짜 딱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