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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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posts![[어스] 전복의 묘미](https://img.zoomtrend.com/2019/04/04/c0014543_5ca163934d9c5.jpg)
[어스] 전복의 묘미
공포영화같아서 고민했었지만 겟 아웃보다 무섭지 않다는 평이 많아 본 어스입니다. 포스터 등만 보면 전혀 아닐 것 같았는데 중반 이후부터는 느긋하니 웃으면서 볼 수 있을 정도였네요. 평범하게 생각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이번에도 잘 살려내서 굿~ 다만 중후반 이후부터는 흑인영화라는 한계랄까 약간 아쉽긴 하네요. 저번엔 아예 백인을 한 축으로 삼았던 것에 비해 이번 작품에선~~ 그래도 그림자라는 소재를 잘 활용해서 좋았고 이정도로 과감하게 구현하다니~ 싶어서 좋았습니다. ㅎㅎ 루피타 뇽의 연기는 오오~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림자의 의인화라닠ㅋㅋ 그림자의 반전 등 다양하게 활용된 이야기가 많았지만 아예 인간화해서 시스템의 전복을 노리는 연출은 꽤
「어스」: 상징과 서사 사시에서
일반적으로 (상업) 영화에서 장면은 서사의 일부이고, 각각의 장면은 서사를 완성하는 과정에 복무한다. 그런데 이 영화는 전반부의 거의 모든 장면을 서사가 아닌 상징으로 배치하고 있다. 근사하다. 각 장면은 마치 잘 짜여진 기계의 부속처럼 큰 상징의 일부로 작동하고 있다. 그렇기에 이 영화는 일반적인 스릴러의 문법, 예컨대 단서를 찾아 퍼즐을 맞추며 큰 그림을 완성하듯 접근한다면 오히려 작품의 맥락을 놓치게 된다. 혹여 이런 영화를 기대했다면 크게 실망할 수 있다. 하지만 비극은 이 영화가 서사의 힘을 빌리지 않을 수 없는 장편 영화라는 데 있다. 영화가 절정으로 치달으며 상징 역시 결국 서사의 일부였음을 고백하는데, 그 과정에서 근사한 상징은 흠결 많은 장치와 허점투성이 설정의 위치로 추락한다. 차라리
어스 - 내가 두려워해야 하는 나
결국 이 영화는 빼고 갈 수 없었습니다. 매우 당연하게도 감독에 대한 기대가 정말 크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물론 몇몇 지점에 있어서 아직 의구심이 좀 있는 것도 사실이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이 영화가 가져갈 것들에 관해서 그다지 크게 걱정을 하지 않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이 영화가 보여줄 것들에 관해서 매우 멋질 거라는 기대를 어느 정도 걸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그래도 일말의 불안은 어쩔 수 없더군요.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이 영화의 감독인 조던 필은 겟 아웃 한 편으로 인해서 영화계에서 정말 유명해진 케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코미디언으로 시작한 사람이기는 합니다만, 겟아웃은 정말 무시무시한 영화인 데다가, 영화에 정밀하게 사회적인 함의를 심어내
US- 역시 뭔가 독특해
스포일러가 있으니 울고불고짜도 별수 없습니다. 겟아웃의 감독 조던필의 신작 어스입니다. 역시 재밌었습니다. 딱 겟아웃 정도네요. 겟아웃때부터 예상하던거에서 한번 꼬는 능력이 범상치않았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네요. 예고편을 봤을때는 정체불명의 괴물? 귀신? 사이코?등등을 생각했는데 그 무엇도 아닌 상상도 못한 정체였습니다. 저의 발상력은 참 빈곤하군요. 그런데 대체 무슨 연구를 어떻게 해야 저걸 온 미국에 깔릴 정도로 만들수있지?는 그 초반 나레이션도 그 복선이구나... 후반의 반전은 곰곰히 생각해보니 포스터부터 시작해서 초반부터 복선이 좌악 깔렸었는데 전 최종사투가 끝나서야 혹시?하고 겨우 의심했네요. 겟아웃에서 좀더 피가 튀는 헐리웃 스릴러느낌이 강해졌습니다. 겟아웃에서 순식간에 개그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