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s
9 posts
<와일드 로봇> - 박동에 모성을, 공명에 화합을
(2024/10/02 :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사실 광활한 자연에 불시착한 기계 문명을 소재로 한 이 이야기는 딱히 새로운 감흥으로 다가오지 못할 확률이 높습니다. 마치 원형이기라도 한 양 어금버금한 외관을 하고 있는 '브래드 버드' 감독의 나 '지브리'의 그 유명한 와 그리고 '픽사'의 등을 모두 섭렵한 이라면 아마 손쉽게 연출자가 곁눈질한 여러 흔적을 찾아낼 수 있을 테니 말이지요. 무엇보다 이런 서사의 목표는 삐거덕거리며 움직이는 로봇에 인류애나 인간성을 불어 넣는 과정을.......

<콰이어트 플레이스 : 첫째 날> - 더 과감하게 드라마로 밀어붙였으면 어땠을까?
(2024/06/26 : 롯데시네마 도곡) 소리를 쫓는 괴물들이 지구를 덮친 시작 지점에 조명을 맞춘 은 전작들과는 달리 의외로 스릴러가 아닌 드라마 장르를 도드라져 보이게 만들어 놓은 작품이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침공의 현상 그 자체를 심층적으로 파고 들려 하지 않고 그저 그런 현장에 놓인 인간의 감정을 한 꺼풀씩 벗겨내는 데에 초점을 맞춘 '마이클 사노스키'의 이 작업은 아무래도 관객의 호불호를 꽤나 극단적으로 갈라놓게 될 듯싶네요. 그도 그럴 것이 두 번째 의 도입부에서 '에블린(에.......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드라마틱 매듭 풀기
블랙 팬서, 채드윅 보스만의 죽음으로 갑작스럽게 바뀌었지만 1에서의 매듭을 풀어내고 새로운 스토리도 잘 깔아놓았네요. 다만 영화적이라기엔 드라마 느낌이라 극적인 면에서는 아쉽긴 합니다. 액션도 soso하고~ 1편은 아니지만 1편 같은 작품이었네요. 그래도 채드윅 보스만에 대한 추모와 존중이 돋보이는건 좋았습니다. 여성 서사적인건 예상 그대로에 유치한 면도 합쳐져서 좀~ 극장 관람을 추천하기엔 애매하네요. 보면 볼수록 킬몽거가 아쉬운~ 3/5 쿠키는 바로 하나만 있습니다.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국가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점에서 블랙 아담 느낌의 안티히어로 캐릭터인 네이머(테노치 우에르타 메히아)가 나오는건 꽤 괜찮았네요. 아틸란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