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챈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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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 IMAX - ‘저스티스 리그’ 실패 빼닮아

※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고질라를 비롯한 괴수의 비밀을 숨긴 비밀 기관 ‘모나크’ 소속 여성 과학자 에마(베라 파미가 분)가 괴수와의 대화가 가능한 기계 ‘오르카’를 발명합니다. 모스라의 유충이 깨어난 순간 퇴역 군인 조나(찰스 댄스 분)가 이끄는 테러 집단의 습격으로 에마와 딸 매디슨(밀리 바비 브라운 분)이 납치됩니다. 에마의 전남편 마크(카일 챈들러 분)는 모나크와 협력해 전처와 딸을 찾아 나섭니다. 원작에 대한 경의 마이클 도허티 감독이 원안, 각본, 연출을 맡은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는 2014년 작 ‘고질라’와 2017년 작 ‘콩 스컬 아일랜드’의 후속편으로 몬스터버스(MonsterVerse)의 세 번째 영화입니다. 서두를 비롯해 본편 곳곳에 ‘고질라’와 ‘콩

고질라 - 킹 오브 몬스터

DID U MISS ME ?|2019년 6월 3일

거두절미하고 본론부터 싸지르고 가야 마음이 편할 것 같다. 영화 존나 재밌는데 왜 다들 똥이라고 하지? 물론 이해가 아예 안 된다면 거짓말 1편과는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가는 괴수 영화다. 1편이 괴수 장르 영화의 클리셰를 모범적으로 적용해 관객과 밀당 쩔게 하며 신비주의를 덧입힌 코즈믹 호러였다면, 2편은 그냥 아가리 싸물고 봐야하는 괴수들의 레슬링 대잔치다. 원작인 일본 시리즈의 여러 경향이 눈에 띄는데 가렛 에드워즈의 전작이 1954년에 나왔던 혼다 이시로의 와 일맥상통하는 영화라면, 마이클 도허티의 이번 속편은 일본의 쇼와 시리즈와 헤이세이 시리즈의 맥을 잇는 작품인 것이다. 물론 전작에서도 무토 커플과 고질라의 대결 같은 괴수 레슬링이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퍼스트맨 IMAX - 달과 죽음, 흑백 영화와 같은 클라이맥스

※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달과 죽음 ‘퍼스트맨’은 죽음에서 죽음으로 이어집니다. 암스트롱(라이언 고슬링 분)의 2살 난 딸 캐런의 병사로 시작해 동료 엘리엇(패트릭 퓨짓), 에드(제이슨 클라크 분)의 사고사가 순서대로 제시됩니다. 엘리엇의 부고를 에드가 온몸에 비를 맞으며 전하고 에드의 죽음은 암스트롱의 상관 디크(카일 챈들러 분)가 전화로 통보합니다. 캐런과 엘리엇은 장례식 장면이 삽입되며 에드는 장례식 대신 그의 죽음 이후 아내 패트리샤(올리비아 해밀턴 분)의 고통스런 삶이 제시됩니다. 타오르는 태양이 삶과 밝음을 상징한다면 잿빛 달은 죽음과 어둠을 상징해왔습니다. 등장인물들의 죽음을 순서대로 제시한 달 탐사 영화 ‘퍼스트맨’의 전개는 정석적이라 해도 틀리지 않습니다.

[퍼스트맨] 완벽한 인간이어야 했던 남자

타누키의 MAGIC-BOX|2018년 10월 25일

데이미언 셔젤 감독의 차기작이 닐 암스트롱이라고 하길레 사실 걱정이 먼저 되었었는데...취향에 맞아 다행인 퍼스트맨입니다. 물론 호불호는 심각하니 갈리겠고 아이맥스에서 봤는데 이외의 관에서 관람한다면 그 격차는 더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지라 쉽게 추천하기엔 좀 힘든 작품이네요. 페이크 다큐에 가까워 화질까지 열화된 필름같이 찍었기 때문에 더... 그래도 고독하고 고고한 남성의 도전기를 묵묵히 그려낸 감독과 라이언 고슬링의 작품은 한번쯤 볼만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른 남자들과 달리 우직하니 생계를 맡아줄 수 있을 것 같아 선택했다는 부인(클레어 포이)의 말이 시대를 생각해봐도, 다른 부인 앞이라 그랬다고 생각해봐도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