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스트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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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엘라] 빌런을 빌런답게

타누키의 MAGIC-BOX|2021년 5월 31일

빌런을 다루는 영화는 많았지만 말레피센트도 실망스러웠고 빌런과 빌런이 싸우는 수어사이드 스쿼드도 마찬가지라 디즈니가 만든 101마리 달마시안의 빌런인 크루엘라 실사화도 우려가 많았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디즈니가 독하게 나와서 꽤나 마음에 드네요. 게다가 시류에 잘 맞는 해석으로 악으로만 가는 것도 아니고 적절하게 완충도 있다보다 상당히 영리하기도 합니다. 물론 주인공인 엠마 스톤의 연기가 찰떡이기도 하구요. 실사화가 계속 이어질 것 같은데 좋았던 작품이 많지 않았던지라 앞으로는 기대해 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살짝 들만한 영화였습니다.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원작인 101마리 달마시안은 사실 이미지나 간단한 스토리만 봤던지라 잘 기억은 안

크루엘라 - 선악의 결합과 혼돈을 온가족용 영화에 담다

오늘 난 뭐했나......|2021년 5월 26일

결국 이 영화도 추가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아무래도 이 영화가 가져가는 기조가 너무 궁금해서 말이죠. 디즈니가 나름대로 비슷한 류의 영화를 시도한 게 얼마 되지도 않았고, 흥행 측면에서도, 비평 측면에서도 같은 게열의 몇몇 작품들은 극명하게 결과가 갈려버리는 상황이 나오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 문제로 인해서 흥미로운 면들을 드러내고 있고, 그 흥미 때문에 이번 영화가 어떻게 나올 것인가에 관한 기대와 함께 우려가 같이 들기도 한 것이 사실입니다. 이쯤 되면 확인 해보고 싶어지는 것이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디즈니의 실사화 문제에 고나해서는 항상 미묘한 이야기를 할 수 밖에 없기는 합니다. 다른 것보다도, 작품의 상태가 정말 다 천파만별인 상황

1917 (2019) / 샘 멘데스

기겁하는 낙서공간|2020년 6월 4일

출처: IMP Awards 독일군이 전선에서 물러갔다고 판단하고 대공세를 준비하고 있는 옆 연대에 적의 함정이라는 것을 알리고 공격을 중단 시킬 명령서를 전달하는 임무를 해당 부대에 형이 복무 중인 스코필드 일병(조지 맥케이)이 맡는다. 함께 임무를 수행할 친구 블레이크 일병(딘-찰스 채프먼)은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적이 점령 중인 도시를 지나가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극도의 긴장 상태가 된다. 적진을 돌파해서 옆 연대에 명령서를 전달하는 임무를 맡은 주인공의 여정을 따라가며 전장의 실상을 정교하게 재현하는 영화. 일선에서 전장의 치열한 바닥을 겪는 주인공을 다루는 현대 정쟁 영화가 흔히 그런 것처럼 전쟁의 허무함과 잔혹함, 용기와 생존에 대해 다룬다. 근래 전쟁 영화에서 드물게 다룬 1차 세계대전

1917 IMAX - 서사 전개 및 데칼코마니 구성, 매우 정교해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언제 누가 죽을지 모른다 ‘1917’의 캐스팅은 영화의 방향성을 암시합니다. 전령 역할을 맡는 두 배우는 유명 배우와는 거리가 있습니다. 임무를 자원한 톰 역의 딘 찰스 채프먼과 톰과 동행하는 윌 역의 조지 매케이는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얼굴은 아닙니다. 관객들은 습관적으로 배우의 이름값에 따라 그의 극중 비중을 예상합니다. 하지만 ‘1917’은 주역을 맡은 두 배우가 낯설기 때문에 이들의 비중을 가늠하기 쉽지 않습니다. 즉 언제 전사해 퇴장할까 예상하기 어렵습니다. 호러 영화에서 가급적 널리 알려지지 않은 배우들을 선택해 언제 누가 희생당할지 모르는 긴장감을 캐스팅 단계부터 부여하는 의도와 흡사합니다. 여정의 초반에는 윌이 더 불길합니다. 철조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