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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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타주> 잘 짜여진 범죄극, 밋밋함은 극복 못해
영화속 엄정화의 울부짖는 모습을 보며 함께 목놓아 울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 아이 잃은 엄마의 애끓는 고통을 완전히 이해하기란 다소 힘든 일이겠지만, 살아 돌아올 것이라 철석 같이 믿었던 아이가 싸늘한 주검이 되어 돌아왔고, 이를 감싸안은 채 절규하는 엄마의 모습이 너무도 짠하게 와 닿았기 때문이다. 영화 는 아동 유괴 사건을 다룬 영화다. 치안이 강화되고 시민들의 안전 의식 고취로 근래엔 많이 수그러들었다지만, 아동 유괴 사건, 잊을 만 하면 한 번씩 종종 발생해 왔던 터다. 정확히 15년전, 서진이란 여아의 유괴 살해 사건이 있었고, 이 사건은 공소시효를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인지라 끝내 영구 미제 사건에 처하게 될 운명이다. 물론 서진이의 엄마(엄정화 분)는 사건 이후 단 하루

몽타주, 유괴 스릴러의 색다른 반전 묘미
영화 는 꽤 직관적이다. 대표 문구 "15년 전 그 놈이 다시 나타났다"며 '반드시 그 놈을 잡아라'는 명제 하에 풀어나가는 전형적인 범죄 스릴러로써 근원적 재미를 추구한다. 그간에 한국형 범죄 스릴러 영화에서 유괴와 납치, 강간과 폭행, 살인까지 사회면을 떠들썩하게 만든 소재를 그대로 투영시킨 점에서 일견 색다른 건 없어 보인다. 하지만 그것을 풀어내는 방식에 있어서 '몽타주'는 촬영기법의 용어적으로도 해석, 시간차를 두고 중의적 해석이 가능한 장면들을 적절하게 편집해 새로운 장면과 결과를 도출하며 주목을 끈다. 그것이 이 영화의 강점이라 할 것이다. 원형의 시나리오가 '얘기를 많이 꽈놓은' 듯 복잡하게 출발했으나, 결국엔 '시간의 흐름'을 가지고 흥미롭게 구성한 점에 매료돼 출연하

5월 개봉작, 고령화가족·미나문방구·몽타주 등 프리뷰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걸맞은 가족영화가 떠오른 가운데 주목을 받고 있다. 그전에 외화론 아이언맨 시리즈의 종결자로 나선 가 모든 걸 접수할 기세로 엄청난 흥행몰이 중이다. 그로 인해 진행중인 한국영화 , , 등은 기도 못 펴고 벌써부터 막 내릴 조짐. 한마디로 '아맨3'에 대적할만한 영화가 없다는 반증인데, 그럼에도 이달 5월에는 장르적 변용을 꾀한 한국영화 3편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나름 기대중이다. 누가?! 여하튼 4월 영화들 보다는 의외의 선전을 할 것 같은 예감까지 들게 만든다. 그래서 짧게나마 간단히 소개해 본다. 먼저 이다. 개봉 전 한참 때부터 나름 화제가 된 영화
[타워] 재난영화로써의 무언가는 잘 보여주다
감독;김지훈 주연;설경구,손예진,김상경<7광구>를 만든 김지훈 감독이 연출한 영화 개봉일 저녁꺼로 예매해서 보고 왔다..기대보다는 걱정이 앞섰던 가운데 나에겐 어떨런지 궁금했던가운데 부족할런지 모르지만 이 영화를 본 나의 느낌을 얘기해보고자 한다. <7광구>로 흥행 실패를 맛본 김지훈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설경구 손예진 김상경이 주연을 맡은 재난 영화 이 영화를 개봉일 저녁꺼로 예매해서 본 나의 느낌을 말하자면뻔하긴 하지만 나름 재난영화로써의 면을 잘 보여주었다는 것이다.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만들어진 108층 초고층빌딩 타워스카이에 화재가 나게 되면서 시작하게 되는 이 영화는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