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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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식당 극장판, 사람에겐 누구나 마음맡길 곳이 필요하지...

심야식당 극장판, 사람에겐 누구나 마음맡길 곳이 필요하지...

큰 기대를 하진 않았습니다. 일본의 극장판이란 것이, 드라마의 짜깁기인 경우를 많이 봐서, 아- 이것도 그냥 드라마 인기에 힘입어서 내는 거겠지...하는 생각만 가졌습니다. 예, 당연히 아시겠지만, 이 영화 「심야식당」은 일본의 인기 만화를 드라마로 만든 '심야식당 드라마판'의 극장판입니다. 한번 인기가 있다- 싶으면 계속해서 무한 증식하는 일본식 콘텐츠 마케팅 방법 때문에 만들어진 영화인거죠. 그런데, 추천할 만 합니다. 드라마를 재밌게 보셨던 분들도, 만화를 재미있게 읽으셨던 분들도, 한국 드라마 심야식당에 실망하셨던 분들도, 심지어 이 모든 것을 한번도 보지 않은 분들도... 재밌게 보실 수 있습니다. 잔잔하게, 아무렇지 않은 듯, 배고파서 어쩌다 밤늦게 들린 식당에서 만난, 여러가지 사

심야식당 7, 8회

심야식당 7, 8회

멧가비|2015년 7월 26일

7회 삼계탕 남지현 되계 예뻐졌네.가볍고 밝은 에피소드여서 괜찮았다.근데 이게 원작에서 무슨 에피소드였더라. 8회 버터라이스 평론가 양반이나 악사 아저씨나 둘 다 원작, 일드판에 비해 조금 더 수다스럽고 쾌활한 것이 차이점. 그 정도야 나쁘지 않다. 근데 밥에 버터를 너무 많이 넣더라. 간장도 적당히 좀 뿌리지. 한국판 제작진이 일드판의 '조또다케'에 꽂혔는지 아얘 '낭랑 18세'를 어레인지해서 살짝쿵 노래를 만들었더라. 이거 좀 웃겼음. 김씨 아저씨 빡친 거 웃겼고, 체리는 무식한 쪽으로 캐릭터 잡아나가더라. 고정 패널이라고 그냥 배치만 해놓지 않고 캐릭터 잡아주는 거 좋다. 근데 창가 쪽에 있는 루팡 바 성냥. 저거 긴자에서 유명한 건데 저걸 왜 갖다 놨지..

씨네프 방영 일드 '심야식당'

어젯밤 11시부터 케이블 씨네프에서 일본 드라마 심야식당을 2화까지 연속으로 방영하길래 이번에 처음으로 보았습니다. 영화판 심야식당을 보고서 마음이 훈훈해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기에 드라마에도 관심이 있었거든요. 1화 빨간비엔나 소시지와 달걀말이에서 제일 인상 깊은 에피소드는 동성애자 코스즈와 야쿠자 류가 서로 마음을 터놓고 친구(애인?)가 에피소드였습니다. 물론 스트리퍼 출신의 마릴린이 등장하는 에피소드도 나쁘지 않았지만 제게는 야쿠자인 류가 빨간 비엔나 소시지를 주문하면서 코스즈와 친해져가는 부분이 마음에 들더군요. 물론 류가 동성애자 취향은 아니지만 서로 마음이 맞는 부분을 발견한다면 친구 정도는 될 수가 있을테지요. 그리고 서로가 좋아하는 음식도 보여주면서 점점 마음을 열고서 흉금을 터놓고

심야식당 3, 4회

멧가비|2015년 7월 14일

일드 특유의 오그라드는 부분도 그대로 재현한다는 점이 대단하다. 샛별아 아빠가 노래 불러줄까, 이 부분에서 진짜 깜짝 놀래버렸다. 각본가의 감성이 대체 어느 시대에 머물러 있는 걸까 싶어서. 근데 2부작으로 만들어서 다음 주로 넘어가는 구성은 진짜 좀 무리수인 것 같다. 일드처럼 한 회씩 맘 편하게 아님 좀 휑하게 보다가 여운 남기고 끝나는 게 좋지 미니시리즈처럼 다음 회 쪼면서 기다리고 싶겠냐고. 딱히 어떻게될지 막 기다려지고 그런 장르도 아닌데 굳이 왜 2부작으로.... 그리고 이 드라마 너무 대놓고 질질 짜는 점도 별로다. 좀 절제하고 담담하게 가면 좋을텐데. 국수 시스터즈 에피소드는 원작을 거의 그대로 살려서 재미있었다. 다 자기 앞가림 잘 하는 성인 여성들이 결혼 압박으로 알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