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재스민 케이트 블란쳇,알렉 볼드윈,조이 칼린 / 우디 알렌 나의 점수 : ★★★★ 인간은 누구나 어느 정도의 허영을 가지고 살아간다. 실제로 이러한 자기포장은 인간의 생존에 꽤 큰 도움을 주지만, 그것이 탄로났을 때 당사자가 가지는 수치심 역시 그 허영 만큼이나 크게 돌아온다. 우디 앨런 감독은 영화 <블루 재스민>을 통해 이러한 과정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내었다. 그래서 가식과 허영으로 점철된 주인공 '재스민(케이트 블란쳇)'은 러닝타임 내내 주변의 웃음거리가 된다. 이러한 재스민을 보며, 관객들은 스스로가 가진 허영이 매우 미미한 수준임을 느끼고 안도할지도 모르겠다. 아름다운 재스민은 유능한 사업가 '할(알렉 볼드윈)'과 결혼하여, 그의 돈으로 호화로운 생활을 한다. 그녀는 남편이 정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