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재스민(2013) - 간단평 (스포일러 無)

색채 속으로|2013년 10월 8일
Posts
블루 재스민(2013) - 간단평 (스포일러 無)

블루 재스민(2013) - 간단평 (스포일러 無)

색채 속으로|2013년 10월 8일

원제: Blue Jasmine 국가: 미국 감독: 우디 앨런(Woody Allen) 출연: 케이트 블란쳇(Cate Blanchett) 개봉: 2013. 9. 25. 영화 '블루 재스민'에 대해서는 너무 많은 감상평을 읽어 보고 영화를 보러 간 터라 독창적인 감상평을 쓸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해외 개봉 당시부터 찬사를 받아서 기대가 컸고, 최근 개봉한 영화 중 가장 호평을 받고 있는 영화인 듯합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실망시키지 않는 영화였습니다. 영화는 재스민의 뉴욕에서의 화려했던 과거와 샌프란시스코의 비참한 현재를 냉정하게 대비하여 극적인 효과를 낳습니다. 절망적인 재스민의 현재 상황은 우스꽝스러우면서도 잔인하게 묘사되고, 그 와중에서도 과거의 버릇을 떨쳐내지 못하는 재스민의 허영심에 냉소하는

Related Posts

3 posts

할리우드 AI 반대 캠페인 스칼렛 요한슨 등 700명

뮤비뮤|2026년 2월 18일|스타/방송인

할리우드 AI 반대 캠페인 스칼렛 요한슨·케이트 블란쳇·조셉 고든 레빗까지 700명 안녕하세요 영화 인플루언서 뮤비뮤입니다♡ 요즘 할리우드에서 AI를 둘러싼 긴장이 다시 크게 번지고 있어요. 스칼렛 요한슨, 케이트 블란쳇, 조셉 고든 레빗을 포함해 700명 이상의 배우·감독·작가·음악가·창작자들이 한꺼번에 반(反) AI 캠페인에 참여하며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냈기 때문이죠. 이들이 내건 핵심 메시지는 아주 직설적입니다. “우리의 작업을 훔치는 것은 혁신이 아니다. 그것은 진보도 아니고, 명백한 절도다.” AI 기술 자체를 반대한다기보다는, 허가도, 보상도 없이 저작물을 학습 데이터로 쓰는 방식에 정면으로 문제를 제기한 것입니다.......

<파더 마더 시스터 브라더> - 가벼운 변주로 땋은 무거운 화두

<파더 마더 시스터 브라더> - 가벼운 변주로 땋은 무거운 화두

(2026/01/05 : CGV 압구정) '베니스'에서 '황금사자상'을 들어 올린 '짐 자무쉬'의 는 그의 초기작인 의 가벼운 변주처럼 느껴집니다. 총 세 편으로 구성된 이 옴니버스 드라마는 마치 서로 다른 사연을 늘어놓는 듯 명확한 연관성을 보여주진 않지만, 여러 가지 공통분모를 통해 이것이 실은 하나의 서사로 느슨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실감은 관객이 할 수 있도록 끌어주고 있거든요. 일테면 매번 도입부에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아이들을 등장시킨다든가 혹은 주요 인물들이 죄다 의복에 포인.......

<럭키 데이 인 파리> - 우연으로 만든 아이러니, 필연으로 빚은 알레고리

<럭키 데이 인 파리> - 우연으로 만든 아이러니, 필연으로 빚은 알레고리

(2025/11/14 : 메가박스 송파 파크하비오) 국내 팬들에게 특히나 큰 인기를 끌었던 와 비슷한 제목으로 원제를 변경해 놓기도 하고 포스터 속 '장(멜빌 푸포 분)'의 얼굴을 지워 장르를 슬쩍 위장해 두기도 하며 애를 써 보고 있긴 하지만, 사실 '우디 앨런'의 신작인 는 가볍게 밀고 뜨겁게 당기는 남녀 간의 '연애'가 서사의 주축인 작품은 결코 아닙니다. 외려 극을 지배하는 정조는 달콤한 '애정(愛情)'이 아닌 매콤한 '투기(妬忌)'라고 봐야 할 테지요. 이건 주인공인 '파니(루 드 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