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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재스민 by Woody Allen
틀은 현대판 '욕망이란 이름의 전차'로되, 그 안에 담긴 것은 우디 앨런이다. 테네시 윌리엄스의 욕망이란 이름의 전차를 읽었거나 봤다면 더 즐겁게 감상할 수 있는 영화다. 하지만 틈새틈새마다 우디 앨런 특유의 냉소적인 시각이 스며들어 있다. 영화 속의 재스민이 어느 일을 하려고 하든 남자들은 그녀를 성욕과 허영심을 채워줄 대상으로밖에 보지 않는다는 게 인상적이었다. 처음에 재스민은 나름 새로운 목표를 추구하기 위해 마음에는 들지 않지만 직업을 갖고 일하려고 노력했지만, 뜻대로 잘 되지 않는다.그게 재스민 탓인지 남자들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는 슈퍼마켓에서 일하는 진저와 대비를 이룬다. 애초에 남자들의 머릿속에는 일하는 여자와 일하지 않는 여자가 구분되어 있는 것인가. 일할 때에 예쁘거
설국열차
* 장면들에 대한 부분 설명이 있어요. 평이 갈려서 걱정했는데, 생각보다는 마음에 들었다. 줄거리는 굉장히 단순하기 때문에 매력이 없다. 오히려 그 과정의 순간순간들을 그리는 데 치중했다는 인상을 받았는데, '한국 정서를 외국 배우와 외국어 대사와 결합한 영화에서 어떻게 녹여낼 것인지'를 실험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몇 년 전에 김기덕 감독의 '비몽'이란 영화를 본 적이 있다. 김기덕 영화로는 처음이었고, 잔인한 장면이 비교적 덜 들어가 있을 것 같기도 해서 기대하면서 봤다. 그 영화도 한국을 배경으로 오다기리 죠 등 외국 배우를 기용하여 나름 한국 정서를 담아내려고 했던 것 같았는데, 정말 실망스러웠다. 서구 사회에서 동양에 대해 좋아할 만한 것을 덕지덕지 붙여놓은 것 같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