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재스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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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posts들어주지 않는 독백, 우디앨런 <블루 재스민>
돈이 없어도 습관으로 1등석을 타고선, 남들에겐 거짓말로 자신을 포장하는 재스민.늘 자기보다 못하다 여겼던 동생의 집에 얹혀지내면서도 동생의 남자친구와 아들들을 깔보고, 자신을 받아주는 곳이 없다는 현실에 막막하면서도 거짓과 허영을 버리지 못하는 슬픈 주인공. 한번도 직업을 가져본 적 없고, 파티와 집꾸미기가 취미였던 그가 치과 접수원으로 일하며 성추행을 당하고, 자신에게 날개가 되어줄 새로운 남자를 만나게 되지만 결국 진실을 들켜 버림을 받는다. "나는 네가 필요해"어렵게 소식을 알게된 의붓 아들을 찾아가 울면서 어렵게 꺼냈던 한마디. 보고싶지 않다고 매몰차게 거절당하고는 어느 공원에서 남에게 말하듯이 혼잣말을 하는 그. 이제 아무도 들어주는 사람이 없다. 남편을 신고하고, 결국 남편은 자살하고, 남

현재의 나를 인정하는 것이 가장 어렵다 '블루 재스민'
나이 든 어르신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들어보면 꼭 빠지지 않은 말이 있습니다. 바로 "왕년에.."라는 이야기죠. 오죽하면 개그 프로에서 '왕년에'라는 말을 섞어 어마어마한 허풍을 치는 캐릭터까지 유행했었을까요. 그런데 제 3자의 눈으로 지켜보면 보입니다. 현재가 남루할수록 더 목소리를 높여 '왕년에' 이야기를 하게 된다는 것을요. 누군가는 그럽니다. '왕년에' 잘 나가보지 않은 사람이 어디있냐고요. 혈기 왕성하던 시절에는 펄펄 끓는 열정만으로도 못할 일이 없었고, 한창 일하던 시절에는 꾸벅꾸벅 인사하는 부하직원 한번 거느려보지 않은 사람이 없었다고요. 인생 최고로 잘나가던 '황금기'는 누구의 인생에나 있을 겁니다. 현재가 '황금기'가 아닌 다음에야 우리는 늘 그 최고의 시기를 그리워하지요.

블루 재스민(Blue Jasmine, 2013)
감 독 : 우디 앨런 출 연 : 케이트 블란쳇, 알렉 볼드윈, 샐리 호킨스 관람일 : 2013.09.28 보고 난 뒤의 감상을 확실했다. 역시 우디 앨런. 그 감성이 어디 가나 -.-; 아마 다른 감독이 만들었다면, 부자긴 했으나 세상물정 모른 어설픈 나이의 여인네가 폭풍우 몰아치는 세파에 시달리지만 꿋꿋하게 자신을 가꿔나가다 님도 만나고 행복하게 사는 로맨틱 코메디가 됐을 것이다. 그런데, 어디 우디 앨런 감독이 그런 영화를 만들겠는가....... 중간까진 로코로 가도 결과적으론 절대 그런 정석(?)같은 로코를 정착지로 삼을 리가 없다. 보는 내내 떠오른 연관작은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블랑쉬가 짜증나긴 하지만 애틋함을 느끼게 하는 캐릭터였다면, 케이트 블란쳇의 재스민은 애틋함을 느끼다가도 짜

9월에 본 영화들
옙! 눈과 추위가 찾아온 뒤에야 정리하는 9월에 본 영화들입니닷! 댄 스캔론, "몬스터 대학교" 나도 새내기였던 시절이 있었는데! 응답하라 1994!! 미야자키 하야오, "바람이 분다" 머리로는 이해하더라도, 가슴으로는 받아들일 수 없는 것 미셸 프랑코, "애프터 루시아" 한 발 떨어져서 바라보기에 더 무서운 왕따와 집단 따돌림 쉐리 호만, "3096일" 8년여의 시간으로도 끝내 꺾지 못한 그것 제임스 완, "컨저링" 새롭대매! 무섭대매! 엑소시즘 계열은 나에게 효과 없음을 재확인 -_- 브래드 퍼맨, "히든 카드" 긴장감 하나도 없는 뻥카 한재림, "관상" 뒤로 갈수록 역사에 매몰되는 얼굴들 신연식, "러시안 소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