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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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비 (2017) / 양우석

기겁하는 낙서공간|2017년 12월 20일

출처: 다음 영화 은퇴한 특수요원이라 정체를 감추기 쉽기 때문에 북한 유력인사 암살을 맡은 엄철우(정우성)는 행사장에서 잠복하고 있다가 다련장 로켓 공격으로 폐허가 된 현장을 목격한다. 아비규환에서 북한 최고 권력자가 빈사 상태인 것을 발견한 엄철우는 그를 구출하고 여의치 않게 개성공단을 탈출하는 중국인에 섞여 남으로 내려온다. 내부자 음모로 시작한 쿠데타에 휘말려 위기에 빠진 상관을 구출하는 과정에서 적국의 요원과 점차 가까워지는 특수요원을 다룬 스릴러. 현대전을 배경으로 실제 벌어질 수 있는 위기를 소재로 했다는 점에서 톰 클랜시나 존 르 카레의 작품을 연상하게 한다. 구도 자체는 전형적인데 휴전 상태의 한국을 배경으로 하여 밀도 높은 현장감을 얻은 영화. 특히 핵개발이 가시권에 든 현재 상황을

강철비

강철비

DID U MISS ME ?|2017년 12월 20일

'또 북한이냐?' 내지는 '이제 한국 액션 혹은 스릴러 영화는 북한 아니면 안 되는 것인가' 따위의 우스갯소리걱정들을 불러일으켰던 또다른 북한 소재 영화. 게다가 감독의 전작이 실화를 근거로 한 휴먼 + 법정 + 드라마 였기 때문에 이런 본격 액션 + 에스피오나지 장르물을 잘 다룰 수 있을지 궁금했었는데... 결과론적으론 매우 잘 다뤘고, 생각보다 기대 이상으로 훌륭한 만듦새를 보여준다. 비슷하면서도 다른 영화로 류승완 감독의 을 꼽을 수 있을 것 같은데, 그 영화보다 좀 더 진일보한 부분들이 있다. 물론 좀 더 개개인의 드라마틱한 전사는 이 좋다고 생각한다. 허나 이 잘 해내지 못했던 게 하나 있었는데, 바로 거시적인 사건 묘사. 그 영화는

강철비 - 의외로 매력적인, 그래서 더 위험한

강철비 - 의외로 매력적인, 그래서 더 위험한

오늘 난 뭐했나......|2017년 12월 16일

이번주는 1년에 한 두 번 있을까 말까 한 트레이드가 발생한 주간입니다. 개인적으로 무척 궁금해 하던 영화들이 다 몰리는 바람에, 한 편이 반드시 빠져야 하는 상황이 되어버렸죠. 이 영화가 바로 그 궁금한 영화였고, 트레이드 당한 영화는 튤립 피버 입니다. 튤립 피버 역시 궁금한 영화이기는 했습니다만, 아무래도 이미 해외에서 정말 평가가 바닥을 기어버린 관계로 그나마 아직 베일에 싸인 이 영화를 보기로 마음 먹은 것이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이 영화의 감독은 양우석입니다. 약간 재미있게도 이 영화 이전에 맡았던 영화는 변호인 이었죠. 정치적인 표현을 삼가는 입장에서는 정말 설명하기 미묘한 형태의 영화였습니다. 영화 자체는 정말 잘 만든 영화였습니다만, 영화의 이야기가 가져가는

[강철비] 강철비 적당한 시기에 재미까지

[강철비] 강철비 적당한 시기에 재미까지

멋진넘|2017년 12월 16일

오랫만에 보게 된 영화 였다. 그것도 그럴 것이 목요일 조조로 해서 보았다. 오랫만에 함께한 조조.. 그런데 나름 사람이 생각보다 많이 있었다. 오 ~~ 놀라운데 하면서 .. 큰 영화관을 거의 꽈악 채웠으니 말이다. 그렇게 나름 많은 사람들이 있으리라 생각지 않으면서 보게된 강철비의 시작은 나름 적당한 크리스마스 분위기와 나름 지금의 정치 상황과 비슷해서 재미가 더 있었다. 물론 좀 아쉬운 것은 .. 개성공단 이야기가 나왔는데.. 이것도 지금의 현실을 잘 보여주었서 ..더 재미가 있었던 것 같았다. 영화를 만들었던 시점이 있었을 터인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이 영황의 시점은 정말 마음에 들게 되었다. 영화에서 시작된 북한의 내부적인 숙청작업.. 그리고 그로 인하여, 내부 계파간의 싸움에서 휘